제주도 성산에서
참동 벵에돔 흘림
참돔 타이라바
한치 낚시
그리고
무늬 오징어 팁런을 나가고 있는
아일랜드호입니다
아일랜드호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이번이
이 아일랜드호를
2020년 올해만 33번째 이용하는 거였는데
처음 4번은 한치 낚시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한번은
참돔 벵에돔 흘림
그리고 다음은
한치를 잡아러 갔다
무늬 오징어가 보여
얼떨결에 대충 채비를 만들어 팁런
그리고
팁런 에깅을 챙겨서 팁런을해
대박을 터트렸죠
그 기세를 몰아서
그 뒤로는 계속 팁런과
참돔 벵에돔 흘림을
병행해서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에 조과를 대충 설명드리자면
첫날은
동욱이와 단둘이 가서
무늬 2마리와
한치 7마리를 잡았었죠
그 다음은
저와
지음이가 단둘이
이 배에 탔었고
저는 한치 9마리
지음이는 무늬 2 한치 5마리를 잡았었죠
그리고
세번째는
락히와 이용했었죠
락히의 미친듯한
에깅 흔들림을 보였으나
조과는 크게 좋지 않았던 날이였습니다
저는 이날
한치 7마리를 잡았드랬죠
4번째는
저 혼자 이용을 했었고
피딩 시간에
갈치 때문에
채비 다해먹고
짜증나 있었으나
머 그래도 난중에는 열심히 노력했었던 날이였던
다섯번째
참돔 벵에돔 흘림을 이용할때는
한 5~6년 만에
흘림을 다시 했봤었는데
저는 벵에돔 10마리를 잡았었죠
6번째는
한치 잡으러 갔다가
한치가 너무 안나서
무늬 오징어 지나다니는게 보여
대충 팁런 채비를 만들어
사용해
한시간 만에
무늬 8
한치 2마리를 잡았었습니다
7번째는
이날 바로 전날
아일랜드호에서 팁런을 해
무늬 28마리
한치 2마리를 잡았드랬죠
8번째 역시
팁런을 이용하러 온것이였고
이날 역시
무늬오징어
대박을 쳤었던 날이였죠
이날 역시 저 혼자만
무늬를 25마리에
한치도 3마리 잡았었거든요
9번째는
아일랜드호 선장님이 찾아낸 팁런 포인트를
어찌 저찌 다른배가
먼저 들어와 버려
결국 조과가 좋지 못했던 날이였죠
열번째는
팁런을 갔다
갑자기 내린 큰 비로 인해
한시간도 안되서
철수를 하게 되었으나
저는 무늬 2마리
같이간
송욱이는 한시간만에
무늬를 5마리나 잡았던
아마 이날 계속 낚시를 했으면
송욱이는 대박 났을듯 했던...^^
11번째는
참돔 벵에돔 흘림 갔다가
한시간 낚시하고
K.O되어버리고 말았던
아픈 기억이 있던 날
12번째는
무늬 오징어 팁런을 갔는데
배안에 다른 분들은
나름 무늬를 잡았는데
저만 많이 못잡았던 날이였죠
13번째
역시 무늬 팁런을 갔었는데
이날은 저만 1마리 밖에 못잡고
배에 타신 다른 조사님들은
나름 마리수를 올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14번째는
참돔 벵에돔 흘림 반나절 이였는데
저 말고는
다들 조과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녁에 팁런을 열심히 할 생각으로
엄청 쉬엄 쉬엄 했는데
그러나
저녁에 날씨가 너무 안좋아져
저녁 팁런을 하지 못했던
15번째는
낚시방 인원들중
저를 포함해
경일이 형님
희진이
지음이
락히랑
참돔 벵에돔 흘림
하루 종일 독배로 가봤었던
16번째는
참돔 벵에돔 흘림
독배를 가서
거기다
저녁에 무늬 팁런 까지 무료로 이용했던 날이였습니다
총 17시간을 낚시를 했던날이였죠
저는
벵에 6 무늬 1 한치 1마리를 잡았었습니다
불면증 있으신 분들
17시간 정도 연속으로 낚시하면
아마 불면증이 먼지 잊으실 만큼 잘 잘수 있으실 겁니다...
17번째는
저와
송욱이
락히 3명이서
흘림을 이용한 날이였죠
조과는 크게 좋지는 않았지만
낚시가 끝나고 먹은
긴꼬리 벵에돔 히비끼가 너무 기억에 남았던 하루였었습니다
18번째 출조는
흘림 낚시로
2020년 벵에돔 기록을 세운 날이기도 했죠
혼자 단시간만에
벵에돔 20마리를 잡았던
19번째는
흘림과
무늬 오징어 팁런을 같이
이용했었는데
많이 잡지는 못했으나
희진이의 생에 첫 4짜 벵에와
락히의 키로급 무늬 때문에
추억에 남을 날중 하루 였었죠
20번째는
새로운 낚시팀 인원들과
참돔 벵에돔 흘림을 간 날이였으나
날씨도 아주 많이 좋지 않았거니와
제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크게 조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다들 생에 첫 흘림 낚시를 하는 인원들이였지만
다들 한마리씩 해서 다행이였던 날이였던
그리고
21번째 출조는
선장님의 초대로
무늬 오징어 팁런을 갔던
날이였죠
22번째는
오후 흘림과
야간 팁런을 같이 했던 날이였습니다
저는 이날 야간 팁런에서 무늬도 나름 잡았고
흘림 낚시에서
벵에도 나름 잡았던 날이였죠
23번째 흘림낚시때는
날씨가 많이 안좋아
크게 조과는 좋지 않았지만
멀리서 온 동생들이랑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날이였습니다
24번째는
락히의
미친 어복을 보여줬던 하루였죠
혼자 돌돔4짜 조금 안되는 사이즈 한마리에
벵에돔 20마리
날씨도 엄청 안좋았는데
완전 미쳐 날뛰더군요
25번째 출조는
무늬 오징어 팁런으로
2020년 아일랜드호 마지막 팁런 출조를
선장님의 초대로 간날이였으나
저는 너무 피곤해서
배안에서
꿈뻑 꿈뻑 졸았던 날이였습니다
26번째 출조는
벵에돔 흘림 반나절을 갔었고
나름 벵에돔을
잡았던
출조 였습니다
27번째 출조는
참돔 타이라바 시험 출조 였었죠
저는 많이 잡지는 못했으나
선수에 위치했던 분은 나름 잡으셨던
하루였습니다
28번째 출조는
날씨가 좋지 못해
벵에 조과는 크게 좋지는 않았지만
점다랑어 때문에
손맛은 나름 봤던
흘림 출조 였었습니다
29번째 역시
점다랑어의 습격을 받았던 출조로
나름 손맛은
제대로 봤었던
출조 였습니다
30번째는
같이간 남동생이
미터급 부시리를
1호대로 잡아 올렸던
기억이 남는
출조 입니다
31번째 출조는
락히의 친한 아는 동생들과
같이
종일
출조했던 날이였으며
전 이날
벵에 22마리와
점다랑어 1마리를 잡았던 날이였었죠
32번째
출조는 오후만 출조했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전체적으로도
조황이 좋지 못했고
저 역시
독가시치 3마리만 잡았던 날이였습니다
2020년
33번째 아일랜드호 종일 흘림 낚시 출조 날이였습니다
저를 비롯해
현진이
송욱이
락히
그리고 저랑 친한 남동생 한명
총 5명이서 독배를 예약하고 출조를 한날이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아마 이날이
2020년 마지막 아일랜드호 출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지금 드네요
음~
2020년 한해 동안
총 33번을 이 배를 이용했으니
1년 365일로 계산해도
10일에 하루꼴로 이용한거고
실질적으로
올해 중순 부터인가
저에 최고의 취미였던
해외여행을 못가기 시작했죠...
그래서
괌 여행을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낚시나 다시 해보자는 생각으로
제주도 이곳 저곳 낚시배를 기웃거리다
2020년 7월 29일 부터 이배를 이용하고
그때부터 쭈욱
이 배만 이용하고 있네요...
그럼 대충
5개월 만에 총 33번을 탔으니
평균 5일에 한번 이 배를 탄거네요...^^
음 나름 타긴 탔네요
인생을 살면서
다시 한번
한참 낚시를 다니던
예전처럼 원없이 낚시배 타는 날이 있을까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2020년이 바로 그해가 되었던
물론 특기인 루어쪽보다는 흘림 낚시를 많이 타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겁고 재미난 일도 많았고
소소한 추억 역시 많이 남기기도 했었네요
이날 전날 역시
아일랜드호를 타고
오후 흘림을 이용했었는데
결과는 처참 했었습니다
배 안에서 고기가 거진 안나왔었고
저 역시 독가시치3마리로
끝났었던 날이였죠...
대망의 2020년 마지막 흘림이 될지 모르는날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생각이 많았습니다
왜 전날 그렇게 고기가 안물었던 걸까
수온이 낮아져 활동성이 없어졌나
아님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나
그것도 아님
내 채비가 이제는 통하지 않는걸까
많은 고민을 가지고
출조를 시작하고 오전 흘림을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물지 않더군요
오전에
저는
겨우 겨우 잡은
벵에 2마리 다였습니다
물론 같이간 동생들 역시 저랑 비슷했구요
머가 잘못된거지
왜 안무는 거지
한참을 고민하고 있던중
선장님이 오후 들물 포인트로 우도 쪽을 가보자고 합니다
전날 꽝친 포인트인데
오늘은 왠지 그곳에서 벵에돔이 날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이럴때일수록 선장님 직감을 믿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인트를 옮기기로 합니다
그리고
포인트 이동중
배 안에서
잠깐의 잠을 청합니다
눈을 자면서도
왜 고기가 안무는 건지에 대한 고민이 들던
포인트에 도착하고 얼마나 지났나
현진이가 잡았다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앵 현진이가
이제 겨우 흘림 2번 나온 동생이?
라는
생각으로
잠을 깨어 배 밖으로 나와보니
현진이나 나름 씨알이 좋은
벵에 한마리를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던
음 나오는 건가
싶어서
나 역시 흘림을 시작했으나
역시 입질이 없었던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현진이에게 다시 벵에 입질이와
벵에를 잡아 내더군요
어라
2연타로?
머지 라는 생각으로 현진이 채비를 보려고 했는데
때마침 선장님이
저분 채비 엄청 무겁게 쓰던데 라는 말을 하던
결국
저는 될대로 되라라는 생각으로
현진이가 쓰는 채비보다 더 무겁게
채비를 바꾸고
흘림을 시작했더니
그때 부터 폭팔 적으로
고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첫 흘림에서
참돔 3짜 조금 넘는거
다음은
돌돔 42
그리고 벵에 12연속 히트
중간에 점다랑어 한마리
거진 2~3시간 가량 미친듯이 고기를 뽑아냈던
벵에돔이 활동성이 없어
바닥에 붙어 있더군요
참돔과 돌돔이 입질하는 수심층에서
벵에도 같이 입질을 하던
물이가는것 보다
훨씬 무겁게 채비를 해서
뒷줄을 많이 견제 하면서
아주 약간씩 줄을 풀어주면서
입질을하는 포인트까지 줄을 흘려보내니깐
바로 가져 가던...
답을 이제 겨우 흘림 2번하는 동생에게서 알게된 하루였습니다
낚시 몰라요 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였던...^^
2020년 겨울
흘림 낚시 가시는 분들
벵에가 입질이 없을때는
바닥에 걸릴 정도로 채비를 무겁게 하시면
벵에가 폭발적으로 무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와 이정도면 바닥에 백프로 걸리겠는데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채비를 무겁게 하셔야 합니다
머 바닥에 걸리면 채비 다시한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아래 사진은 이날 잡은 고기의
반도 안꺼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같이간 동생들이
다들 집에 고기를 몇마리씩 들고 간다고 해서
나누고 있던 도중 찍은 사진이라서
다 꺼내고 찍지를 못했네요
낚시가 끝나고
동생들 가져갈 고기도 나누고
그리고
동생들과 먹은
돌돔
참돔
벤자리 회 입니다
벤자리는 낚시 끝날 무렵 송욱이가 몇마리 잡아냈었죠
그래도
이날의 최고 인기 회 어종은
누가 머라고 해도
돌돔이였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난리였던
회가 너무 많아
조금 남겼았는데
돌돔은 단 한점도 안남기고 다 먹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