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에서
참동 벵에돔 흘림
한치 낚시
그리고
무늬 오징어 팁런을 나가고 있는
아일랜드호입니다
아일랜드호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이번이
이 배를
2020년 올해만 18번째 이용하는 거였는데
처음 4번은 한치 낚시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한번은
참돔 벵에돔 흘림
그리고 다음은
한치를 잡아러 갔다
무늬 오징어가 보여
얼떨결에 대충 채비를 만들어 팁런
그리고
팁런 에깅을 챙겨서 팁런을해
대박을 터트렸죠
그 기세를 몰아서
그 뒤로는 계속 팁런과
참돔 벵에돔 흘림을
병행해서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에 조과를 대충 설명드리자면
첫날은
동욱이와 단둘이 가서
무늬 2마리와
한치 7마리를 잡았었죠
그 다음은
저와
지음이가 단둘이
이 배에 탔었고
저는 한치 9마리
지음이는 무늬 2 한치 5마리를 잡았었죠
그리고
세번째는
락히와 이용했었죠
락히의 미친듯한
에깅 흔들림을 보였으나
조과는 크게 좋지 않았던 날이였습니다
저는 이날
한치 7마리를 잡았드랬죠
4번째는
저 혼자 이용을 했었고
피딩 시간에
갈치 때문에
채비 다해먹고
짜증나 있었으나
머 그래도 난중에는 열심히 노력했었던 날이였던
다섯번째
참돔 벵에돔 흘림을 이용할때는
한 5~6년 만에
흘림을 다시 했봤었는데
저는 벵에돔 10마리를 잡았었죠
6번째는
한치 잡으러 갔다가
한치가 너무 안나서
무늬 오징어 지나다니는게 보여
대충 팁런 채비를 만들어
사용해
한시간 만에
무늬 8
한치 2마리를 잡았었습니다
7번째는
이날 바로 전날
아일랜드호에서 팁런을 해
무늬 28마리
한치 2마리를 잡았드랬죠
8번째 역시
팁런을 이용하러 온것이였고
이날 역시
무늬오징어
대박을 쳤었던 날이였죠
이날 역시 저 혼자만
무늬를 25마리에
한치도 3마리 잡았었거든요
9번째는
아일랜드호 선장님이 찾아낸 팁런 포인트를
어찌 저찌 다른배가
먼저 들어와 버려
결국 조과가 좋지 못했던 날이였죠
열번째는
팁런을 갔다
갑자기 내린 큰 비로 인해
한시간도 안되서
철수를 하게 되었으나
저는 무늬 2마리
같이간
송욱이는 한시간만에
무늬를 5마리나 잡았던
아마 이날 계속 낚시를 했으면
송욱이는 대박 났을듯 했던...^^
11번째는
참돔 벵에돔 흘림 갔다가
한시간 낚시하고
K.O되어버리고 말았던
아픈 기억이 있던 날
12번째는
무늬 오징어 팁런을 갔는데
배안에 다른 분들은
나름 무늬를 잡았는데
저만 많이 못잡았던 날이였죠
13번째
역시 무늬 팁런을 갔었는데
이날은 저만 1마리 밖에 못잡고
배에 타신 다른 조사님들은
나름 마리수를 올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14번째는
참돔 벵에돔 흘림 반나절 이였는데
저 말고는
다들 조과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녁에 팁런을 열심히 할 생각으로
엄청 쉬엄 쉬엄 했는데
그러나
저녁에 날씨가 너무 안좋아져
저녁 팁런을 하지 못했던
15번째는
낚시방 인원들중
저를 포함해
경일이 형님
희진이
지음이
락히랑
참돔 벵에돔 흘림
하루 종일 독배로 가봤었던
16번째는
참돔 벵에돔 흘림
독배를 가서
거기다
저녁에 무늬 팁런 까지 무료로 이용했던 날이였습니다
총 17시간을 낚시를 했던날이였죠
저는
벵에 6 무늬 1 한치 1마리를 잡았었습니다
불면증 있으신 분들
17시간 정도 연속으로 낚시하면
아마 불면증이 먼지 잊으실 만큼 잘 잘수 있으실 겁니다...
17번째는
저와
송욱이
락히 3명이서
흘림을 이용한 날이였죠
조과는 크게 좋지는 않았지만
낚시가 끝나고 먹은
긴꼬리 벵에돔 히비끼가 너무 기억에 남았던 하루였었습니다
대망의 18번째 출조
올해 흘림 역사상 제가 가장 많은 조과를 본날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저는 흘림 종일 낚시를 하기로 했는데
저 말고도 다른 분들이 이미 예약이 되어 있었고
예약은
저를 뻰
오전 예약 4분과
오후 예약 2분이 따로 있어
저는 종일인대도
잠깐 항에 들어와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낚시를 했었죠
체력적으로는 이게 조금더 편하고
좋았던
항에 잠시 들어왔을때
배안에서 조금 자고 났더니
오후에는 전혀 안피곤하더군요
이날은
우리팀
낚시 방에 같이 갈사람 말을 했으나
모든 사람들이 추석 전날이라
가족들과 약속이 있거나
제사 준비등으로 인해
못간다고 했으나
바로 출발 몇시간전 갑자기 락히가 못간다 하다가
가겠다고 해서
저와
락히 둘이 출조를 갔었죠
새벽 6시반 성산항에 도착하니
저희와 같이 출조하실 분들
4분이 이미 배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시던
빠르게 올라타고 인사를 나누고
보니
저희를 포함해
총 2분 2분이 따로 팀을 짜서 온듯 보였습니다
총 2명씩 3팀이 였던
언뜻 보기에도 다들 장비나 실력들이 월등해 보이시던
포인트에 도착하고 흘림을 시작함과 동시에
벵에돔
부시리가
끊이지 않고 나오더군요
저 역시 부시리 3마리와
벵에 1마리를 오전에 올렸으나
다음번에 문 부시리에 의해
낚시대 초릿대가 부러지고 만
와~~~
부시리 큰게 붙으면
1.75호대가 못버틸거라 예상은 했으나
결국 부러져 버리고 말았던
다른 낚시대를 가지고 가지 않아
오전 낚시는 그 뒤로 하지는 않고
나머지 꾼들이 하는 낚시만 구경을 했습니다
제일 많이 잡으신 팀은
작은 벵에돔을 다 방생을 하셨음에도
3짜가 넘는 벵에만 30마리 가까이 잡으셨고
부시리 역시 10마리 넘게 잡으셨던
다른 두분 역시
벵에3짜 넘는거 10마리에
부시리 5마리 정도를 잡으신것 같더군요
오전 조항 제일 많이 잡은팀
사진입니다
이게 흘림 낚시 시작하고 2시간도 안되서 잡은 고기들입니다
어찌나 잘 잡으시던지
시간이 끝나고 항으로 돌아간뒤
잡은 고기 꺼낼때
다시 한번 더 놀랬던
부시리에 의해
부러진
제 1.75호대 초릿대 입니다
사실 이 낚시대
제꺼 아닌대
송욱이가 저에게
잠깐 쓰라고 빌려 준건데
제가 부러 먹어서 미안해서 전화했더니
상관 없다고 하더군요
너무 고마운 동생이라
언제나 감사한
아직 수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다 한다 했는데
깜빡 깜빡 하네요
성산항에 입항한뒤
낚시대를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초릿대 부러진 부분만을 잘라내고
오후에 낚시를 이어갔던
오후에는 흘림을 처음 하신다는 부부분들이 타셨는데
나름 같이 아주 많이 웃으며 즐기며 낚시를 했습니다
오후에 낚시대 부러진걸로 잡은
제 고기는
벵에 20마리
나머지 부시리가
제 총 마리 수 입니다
거진 폭팔적으로 배 안에서
저만 다 잡아 냈던
어느 정도로 잡았냐면
제가 흘림할때
물이 많이 가지 않으면
바늘 2개를 쓰는
가지채비를 쓰거든요
그 가지채비에 긴꼬리 3짜 넘는게 두마리가 잡혀 올라올 정도로
미친 듯이 올려 냈었던
흘림 처음 하신다는 부부조사님들은
저를 보고
우와 우와 하고 있으니
선장님이 저분 신경 쓰지 말라고
빨리 자기 고기 잡아야 한다고
남에 고기는 잡는거 쳐다보지도 말고
신경도 쓰지 말라고한 한마디에
배 안에 사람들이 빵다 터져 버렸던
그런데 여기서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나 버리고 말더군요
오후 낚시 시간도 다되어
선장님이 마지막 캐스팅 하고 들어가자고 했는데
락히가
참돔을 그것도 나름 큰걸 잡아버리고 말았던
그 한마리로 인해
제가 잡은 긴꼬리 20마리는 달나라로 가버리고
락히는 다시한번
저와 선장님에게 낚시는 말이죠 이렇게 하는 거에요 라면서
참돔 이렇게 잡는 거에요
라면서
저와
선장님을 갈구어 버리더군요
선장님도 엄청 어이없어하고
저도 뻥져서 한마디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캐스팅에 마지막 입질에
그걸
락히가
참돔을
헐...
이거 두고 두고 락히한테 갈굼 당할거 같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던
순간이였습니다
이날의
저와 락히의 조과입니다
어통 안에
몇마리 더 있었는데
일단 먼저 빼낸것만 사진을 찍었던
제가 잡은 벵에 20마리중
4짜 넘는건 2마리 정도였고
둘다 긴꼬리 였습니다
제가 잡았던
2020년 흘림중
제가 가장 많이 잡은 날이기도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락히가 잡은 참돔 한마리 때문에
모든게 잊혀져 버린 하루가 되기도 했던 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