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정글북

천사종하 2016. 8. 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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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는 타잔과 정글북이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각각 개봉을 했었죠

레전드 오브 타잔과

정글북이라는 이름으로




정글북에 원작은


러디어드 키플링의 단편소설집 속에

여러 작품들중

모글리는 몇몇 작품에 등장을 합니다 

모글리는 설정상 숲 속 언어로 개구리를 뜻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키플링의 단편 소설 In the Ruke의 프리퀄격인 작품이 정글북입니다


(프리퀄(Prequel)이란 보통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을 말합니다

본편의 이야기가 왜 그렇게 흘러가는지 설명하는 부분이며

전편이 흥행해서 후편을 만들고자 할 때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이 단편에서 이미 장성한 모글리가 영국인 밑에 사냥꾼으로 고용된 이야기가 나오고 

정글북은 그의 어린 시절을 다룬 것이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글북에 모글리는

착하고 귀여운 이미지 이지만

사실 원작에서 모글리는

그렇게 착하지는 않습니다

 책의 뒷이야기 중에서  

모글리가 쉬어칸(호랑이)을 죽이고 

인간 마을에서 살게 된 후에도 인간 사회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인간들에게 결국 쫓기게 되자 

자신과 친하다는 이유로 마을사람들의 괴롭힘을 받은 양부모를 구출하여 피신시킨 뒤에 

코끼리등 각종 동물떼를 불러서 마을을 초토화시켜 버리죠



원작 소설과 영화 차이점을 약간 적자면



라마와 라쿠샤라는 이름을 가진 늑대 부부가 인도 정글에서 살고 있습니다 

(타잔은 아프리카 밀림이죠.......)

어느 날 폭군 호랑이 쉬어 칸이 자신들 영역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쉬어 칸은 모글리의 친 부모인 알렉산더와 메수아를 공격하게되고

(부모님 살아있음)

모글리는 놀라서 늑대 부부의 굴 속으로 들어 갔고 

라쿠샤는 모글리에 반해 모글리를 키우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영화에 전반부 스토리는


어릴적 쉬어칸의 공격으로 부모리를 잃은 모글리는

흑표범 바기라 눈에 띄게 되고

바기라는 그를 늑대들 무리로 넣어주는데

늑대 무리 또한 모글리를

자신들의 무리로 인정해주며

같이 살게 됩니다




다시 원작 소설로 돌아와


얼마뒤 쉬어 칸은 늑대 부부에게 모글리가 있다는걸 알게되고 

늑대 부부를 찾아와 모글리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지만 

라쿠샤는 쉬어 칸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모글리에 대한 늑대들의 회의가 열리게 되는데 

처음에

늑대 무리들은 쉬어 칸이 무서워 아무도 모글리를 보호하자고 나서지 못한게 되지만

그러나 느림보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 대장 늑대 아켈라 등의 후원으로 

모글리는 정글의 일원으로 인정받게되고

늑대들, 발루, 바기라에게서 

정글의 법칙에 대해  배워 나가게 됩니다






영화로 돌아와


건기가 시작된 정글

정글에 법칙에 의해 얼마남지 않은 물을 먹을시에는

그 어떤 공격과 싸움도 허락되지 않는 

시기가 시작 되게 되고

그곳에 물을 먹기 위해 몰려든 

많은 초식동물들과 그리고 늑대무리들은

정글 법칙을 지키며

물을 마셔가고 있지만

갑자기 나타난 호랑이  쉬어칸은

모글리를 보게되자 공격하려 하지만

정글에 법칙에 의해 잠시만 참는다며

건기가 끝나는 시기 늑대들 무리에게

모글리는 내 놓으라는 협박을 한채

사라지게 되고

얼마뒤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돌아와

정글에는 다시 많은 물과 풍요로운 삶이 시작되게 되는대

늑대무리는 모글리에 대한 회의를 시작하게 되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결국 모글리 스스로 늑대무리를 떠나기로 합니다

흑표범 바기라는 그런 모글리에 안전을 위해

모글리를 인간들 무리로 돌려 보내기로 하고

모글리와 흑표범 바기라는 길을 떠나게 되는대




  

정글북 원작 소설로 돌아와


정글의 법칙에 대해  배워 나가던 모글리는

반다로그라는 무리를 이끄는 회색원숭이 무리들에게 납치당하게 됩니다 

원숭이들는 모글리로부터 불을 피우는 방법을 배워 

인간이 되겠다는 허황된 욕심을 품고 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는 곧 비단뱀 카아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어

결국 모글리를 구출해내게 됩니다 

그리고 쉬어 칸은 대장 늑대 아켈라와 모글리에게 반감을 품고 있던 

젊은 늑대들을 꼬드겨 모글리를 죽일 계략을 꾸미게 되는대

이런 광경을 보고도 흑표범 바기라는 호랑이 쉬어 칸에게 맞서지 못했고 

늑대부부 라마, 라쿠샤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곰 발루가 있긴 했으나 호랑이를 상대하기에는 너무 몸집이 작은 느림보곰이어서

어쩔수 없었으며

결국 모글리의 후원자들이 아무도 나서지 못하던 때에 모글리는

마을에서 횃불을 들고 나타나 쉬어 칸과 젊은 늑대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죽이지는 못하고 쉬어칸은 이때 도망을 칩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


인간들 세상으로 돌아가던 모글리는

쉬어칸의 공격을 받게되어

흑표범 바기라와 헤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곰 발루를 만나게 됩니다

발루는 모글리를 이용해 

높은 곳에 있는 꿀을 따

자신의 배를 체우며

모글리와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얼마뒤 흑표범 바기라가

다시 모글리를 찾아내게 되고

모글리를 인간들 세상에 돌려보내려 하지만

모글리는 정글에 남고 싶어하고

언쟁을 벌이던중

원숭이 무리들에게 모글리는 납치를 당하고 맙니다

모글리를 구하기 위해 

흑표점 바기라와 곰 발루는 

원숭이 무리들의 아지트로 향하게 되는데

원숭이 왕은 모글리에게

많은 금은보화와 먹을것

그리고 쉬어칸에게서 모글리를 보호해줄테니

모글리에게 불을 만드는 법을 가리켜 달라고 합니다

결국 원숭이 왕또한 불을 이용해

정글 정점에 서려는걸 알게된 모글리는

그럴수 없다고 원숭이 왕과 맞서게 되고

때마침 나타난 흑표점 바기라와 곰 발루에 의해

원숭이들 아지트에서 빠져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호랑이 쉬어칸이 늑대 두목을 죽였다는걸 알게된 모글리는

쉬어칸과 맞서기 위해 정글로 돌아와

쉬어칸과 마지막 승부를 내게 되는데..........^^

이 정도가 영화에 주요 스토리 입니다....





소설 뒷 부분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쉬어칸을 한번 이긴

모글리는

인간 마을로 잠시 돌아갔고 

그곳에서 원래 부모인 알렉산더와 메수아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무렵 불데오라는 맹수 전문 사냥꾼이 마을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는 호랑이 쉬어 칸을 사냥하고자 마을에 나타났는데

모글리가 인간들 마을로 사라지자

쉬어 칸은 정글에 동물들을 아주 많이 괴롭히기 시작한대다가

마을에 나타나 가축들을 물어갔으며 사람도 죽이기 시작였습니다

모글리는 더 이상 쉬어 칸을 놔 둘 수가 없어 

물소 라마를 이끌고 쉬어 칸을 없애러 가게 됩니다 

마침 쉬어 칸은 정글 한복판에 누워 자고 있어 쉽게 기습하여 쉬어 칸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쉬어 칸을 드디어 죽이자 

모글리는 모든 동물들에게 극찬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마을로 돌아와 불데오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에게 호랑이 인간 이라며 오해를 받아 

결국 쫓겨나고 맙니다 

다시 모글리는 정글에 돌아가 몇 년을 더 살게 되며 정글의 질서를 위협하는 

호랑이나 다른 육식 동물들과 끝없는 전쟁끝에 

언제나 정글의 평화를 지켜 나가려 합니다

시간이 한참지나서야 다시 모글리는 인간 마을로 완전히 돌아와 

자신의 친부모인 알렉산더와 메수아랑 함께 살게 되며 

불데오처럼 사냥꾼이 되었다는 걸 끝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영화 정글북 평점은 

7.5



나름 짧은 런닝타임에

정글북 내용을 모두 담아

괜찮은 스토리로 만들었더군요

어린아이들의 교육용으로도 괜찮고

어른들의 추억 되새김

내용으로도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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