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식당이야기/일본식당이야기

일본 도쿄 우에노역 근방에 위치한 라면 라멘 전문점 - 麺勇軒 : MEN U KEN -

천사종하 2024. 1. 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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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의 첫 글은

일본 도쿄 우에노역 근방에 위치한

라멘집입니다

 

구글 평점

2024년 1월 기준

5점 만점에

3.1인 집으로

구글 평점이 정말 안 좋은 집입니다

 

보통

구글 평점

3.0 이하는 쓰레기로 보는데

거기에 정확히

0.1점이

걸쳐 있는 집이죠

 

제가 직접 가서 먹어본 느낌은

그래도

한 3.8점 정도는 되는 곳이었습니다

 

일본식당들은 신기한 게

평점이 조금 낮은 편이더군요

일본 현지인들의

기대치가 커서 그런 거 같았던

 

일본인들이 구글 평점보고 다른 나라 식당 가서 먹는다면

다들 놀라 자빠질 듯

이 정도밖에 안되는데 평점이 왜 이렇게 높은 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오사카와 비교해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일본 오사카 현지 물가 사정 그리고 여행비용 - 2023년 11월 기준 -

일본 오사카 현지 물가 사정입니다 여행 전에 미리 저에 글을 보고 알아두면 현지에서 사용하는 여행금액을 대충 산정할 수 있으니 참고해서 여행 계획 잡아보세요 일단 비행기는 보통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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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물가 자체가

오사카 보다 비싸

크게 비싸다는 느낌도 안 들었고

거기다

라면 육수도

구글 평들에서는

연하다라고 적혀 있지만

제가 직접 먹어봤을 때는

아주 진해서 좋았고

 

날마다 조금 육수의 진함이 다른 거 같더군요

 

한국인인 저에게도 친절했고

 

무엇 보다 현지인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더군요

 

이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이

평점이 최악을 향해 가고 있는 게

너무나 신기하던

 

물론 단점도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일단은

조금 청결이 좋지 못한 점

테이블에 전에 손님이 쓰다

버려진 휴지에

아주 깨끗이 딱이지 않았던 테이블

예를 들자면

자그마한

라멘 국물 자국들이 몇 개 보이더군요

일본 식당 이미지와는 다르게

조금 청결함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워낙 손님 회전율이 많아

바쁘다 보니

치우는걸 조금 꼼꼼하게 하지를 않던

바빠서 그런 거니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 청결은 완벽하지 않다

 

그리고

거기다 단골들에 대한 편애

단골손님들이 한두 팀 있었는데

주문이 밀려 있는데도

그 손님들과

대화를 자주 이어 나가더군요

음식을 다 해놓고 그런다면

별문제가 없지만

배고파서 음식 기다리는데

라멘 안 만들고

단골들과 노는 것처럼 느껴져

자신의 음식 차례에

이런 일이 생긴다면

보기가 안 좋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아 저한테는 안 그랬습니다

 

전 주문과 동시에

라멘을 바로 만들어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받았는데

다른 일본 손님이 와서 주문을 했는데 

단골 같은 손님이랑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더군요

 

새로 온 일본손님 바로

제 옆에 앉았었는데

표정이 썩어가는 게 다 보이던

 

한국인인 저한테 그랬다면

한국인이라 차별하나 생각했겠지만

일본인에게 그런 행동을 했고

지켜보고 있으니

머 대충

그냥 단골들을 좀 더 챙기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혹시나 한국분들이

이 식당에 가서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다면

한국인 차별이 절대 아니라

여기 사장님 마인드가 그런 겁니다

한국인이던

일본인이던

새로 온 손님보다

단골을 더 챙기는...ㅋㅋㅋ

그런 곳이라 생각하면 될 겁니다

 

대충의 장단점은 이렇고

 

아래 사진이

식당 입구의 모습입니다

제가 이번에 숙박했던

 

도쿄 호텔 근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혹시나

똑같은 호텔이나 아님 근처에 묵으신다면

참고하세요

 

위에 적었듯이

먹을 만은 합니다

 

일본 도쿄 게이세이 우에노역 근방에 위치한 유명 호텔 - 아파 호텔 우에노 히로코지 : APA Hotel Uen

가격 2024년 1월 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 평균가격 평일 8~9만 원가량 주말 10~12만 원가량 위치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게이세이 본선을 타고 게이세이 우에노역 종점에서 하차 시 일본 도쿄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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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의 종류는 아주 많았으며

다른 여타 일본 라멘집과 마찬가지로

 

문 앞에 있는

자동 주문기에서 직접 돈을 넣고 주문을 한 뒤

나온 주문 티켓을

주방에 가져다주면 됩니다

 

보통은 주방 앞에 라멘을 내준 뒤

손님이 직접 가져가야 하지만

 

저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제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더군요

웃는 얼굴로 가져다줘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한국인 차별 따위는 절대 없는 집 같더군요

 

 

라멘의 평균적인 가격은

1,000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24년 1월

환율 기준

우리나라돈

9천 원 정도

물론 더 비싼 것도 있고

저렴한 것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그 정도 가격을 생각하시면 되고

 

 

밖에서 보면

식당이

작아 보이지는 않는데

들어가면

라멘 가게는 아주 작습니다

아래 사진이 처음 들어갔을 때 주문하고

앉아서 찍은 사진인데

손님이 별로 없어 보이죠

사진 찍고 얼마뒤

사람들이

금방

가득 차더군요

대부분이 이 근방에서 일을 하거나

아님

퇴근길에 잠깐 들러서

라멘을 먹고 가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손님 아주 많습니다

계속 끊임없이 들어오던

 

 

제가 주문했었던

라멘

먹을만했습니다

나름 저는 맛있게 잘 먹었던

제가 익히 알고 있는

일본 라멘

정확히

그 맛이었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면도 탄탄하고 말이죠

 

 

아참 이곳의

최고의 장점 하나를 적지 않았네요

여긴 새벽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손님이 없으면

조금 일찍 끝내기도 한다지만

일요일 휴무일 빼고는

보통 새벽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 근방 호텔에서 숙박하시는 분들 중

늦은 새벽에

일본 라멘 한 그릇 하고 싶으신 분들

여기로 가보세요

구글 평점은 안 좋지만

그래도 먹을만합니다

ㅋㅋㅋ

쓰레기는 절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