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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조금
만조 : 16시 05분
낚시장소 : 박수기정포인트
잡은고기 : 벵에돔 손바닥만한거 몇마리와 잡어 천국
채비 : 가지채비
오전에 잠시 박수기정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다
갑자기 나빠진 기상상황과
거기다 백만 벵에돔 새끼들의
입질을 피하지 못해
결국 제주도 반대편인
성산항으로 피신을 왔습니다
여기는 역시 제 생각대로 바람도 없고
아주 좋았는대
문제는 이날 성산항 안에
낚시꾼들이 너무 많아
낚시할 자리가 없더군요
결국 수미포구로 잠깐 짬 낚시를 하기로 하고
해질때쯤 다시
성산항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수미포구 포인트는 낚시 하는 사람도 없고
엄청 조용하더군요
대충 자리를 잡고 포인트로 낚시를 시작하니
이곳 역시나
손바닥만한 벵에돔 새끼들이 물어주던
그리고 이어지는 잡어들의
공격
이곳역시 벵에돔 새끼들이 많이 보였으나
그래도
간간히 다른 고기라도 잡혀 줘서
천만 다행으로...^^
사진찍고 노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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