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술을 먹지 않으면
새벽에 잠을 깨네요
몇일간 피곤함에 쩔어 지냈는대도
잠에서 깨게 되네요
잠도 안오고 소소한 추억거리들의
글들을 이어 갈까 합니다
2018년 연말쯔음....
추운 겨울 지음이에게
갑자기 온 연락한통
배 고 프 다 ...
형 올때 머좀 사다줘요
무엇을 사갈까
여러가지 고민이 들더군요
군고구마... 요즘 판매하는곳이 보이지가 않더군요
제주도라 그런가 아님
아예 군고구마 판매를 하지 않는건가
어릴적 군고구마 위에 올린 김치를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게 떠오르더군요
붕어빵
몇군대 판매는 하는거 같던대
제가 사가려니
보이지가 않았던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
아닌 눈에 띄던
핫도그 전문점
아~~~
그래 저거면 되겠구나
아르키메데스가
이런 기분으로
유레카를 외쳤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지 핫도그 가게 하나가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전 예나 지금이나
참 단순합니다...
핫도그의 재료들 이라고 하네요
요즘 핫도그 하나 만드는대
30여가지 곡물이 들어가는가 봅니다
예전에도 그정도 들어갔는대
내가 몰랐던 걸까요
글귀가 눈에 띄길래
사진도 한컷...
안에
메뉴판 및 가격입니다
가보실분들 참고 하세요...
핫도그 기다리면서
옆 테이블 커플이
얼굴에 손올려두고
커플
사진찍길래
갑자기 따라하기 놀이가 생각나서
저도 한번 혼자 찍어 봤습니다
얼굴에 손 올려두고
사진찍기 놀이...
입이 심심하신대
딱히 군것질 거리가
떠오리지 않는 분들이라면
한번 찾아가 보세요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한 편이라
좋았고
커피들도 판매해
편하게 커피 한잔 하기도 좋은 곳이였습니다
저는 이날 핫도그를 먹지 않아
맛은 모르겠으나
먹어본 동생들의 말로는
맛있었다더군요
어디서 사왔냐고
다음에 더 사먹어 보고 싶다던
말이 대부분에 평가 였으니깐요...
이렇게 핫도그 하나로도
소소한 추억
하나를 남기는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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