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방어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 해양문화축제중 하나이죠
매년 11월에 열리는
제주바다의 대명사인 방어를 테마로 한 축제입니다
방어는
대한민국의 동해안,남해안
그리고 일본, 대만을 거쳐
하와이까지 분포해 있는
온대성 회유 어종입니다
방어는 가을이 되면 캄차카반도에서
(참고로
캄차카반도는 러시아 북쪽에 위치한 반도이며
태평양 연어의 주요 회유 지역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활화산과 온천입니다
저는 딱! 한번
하바롭스크에서
몇일을 지내다
가본적이 있는 곳입니다
배낭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여행지 입니다)
남으로 회유하는데
우리나라의 마지막 월동지가 최남단 마라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이면
마라도 앞에 아주 많은
방어잡이 배가 몰려 들죠
방어가 가을 겨울에
마라도로 오는 이유는
자리돔을 먹으며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최남단 항구인
모슬포항이 자리돔과 방어의 주산지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최남단 방어 축제 역시
모슬포 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걸 잘 아냐고 물으신다면
낚시를 좋아해서요
제가 잡으러 다니는 고기가
언제 잘잡히고
먹이활동을 무엇을 하는지와
언제 잡을수 있는지 정도는 알아두면
좋아서 알고 있습니다...^^
방어 축제는 2001년
공식적으로
첫회를 개회 했으며
이번 2018년이
18회째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이 몇년 만에 간 방어 축제라
무언가 새로움이 있을까
많은 기대를 하고 갔으나
큰 변화점은 없었습니다
놀러 갔다기 보다는
일하러 갔습니다
글좀 써달라고 해서
알바라고 하죠...^^
방어 축제에 간 당일날
밤세 글을 적어서 보내줬는대
나름 마음에 든거 같아 다행이였습니다
중요한건...
제 블로그에는
이제 글을 올리네요
축제 다끝나고
방어 축제는 매년
열리는 날짜가
조금씩 변하니
2019년에 가보실 분들은
꼭!
가시기 전에 날짜를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모슬포항 방어축제 입구의
모습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당일이고
아침일찍 도착해 그나마
차가 없는 편이였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했으나
주차할 자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더군요
모슬포항
안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해안길을 따라
조금만 나가시다가
주차할만한 자리가 보이시면
주차하셔야 합니다
첫날 아침인대도
차가 엄청 많았습니다
2018 방어축제
행사 내용 입니다
2019년에 가실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램은
몇년이 지나서 왔지만
크게 변한게 없더군요
모슬포항 앞 바다와
방어 축제
깃발이 너무 이뻐
한컷
그냥 대충 찍어도 멋지네요
모슬포 항 안으로 들어가면
공식적인
축제 행사장이 있습니다
물론 축제가 열리면
관광객이 많아지니
다른 몇몇 사설이라고 하죠
사설 음식점 및 가게들이 생기니
그런곳은
주의해서 들어가세요
보통 눈탱이 맞을 확율이
높습니다
꼭!
가격표를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방어 축제하면
가장 해볼만한것중 하나인
맨손으로 방어잡기 입니다
어른과
아이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무료 이며
어른들의 경우
1인당 2만원의 참가비를 받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다음으로 해볼만한것중
하나인
가두리 낚시
1마리당 2만원의 참가비를 주면
낚시대에
방어를 미리 끼워두고
손맛을 보라고
방어가 걸려 있는
낚시대를 줍니다
그걸 직접 끌어 올리면 됩니다
물론 잡은 고기는
약간의
회 비용을 주면
바로 옆에 위치한
회포 떠주기
코너에서
회를 떠줍니다
방어 손으로 잡기와
가두리 낚시
이 두가지가
제가 해본것 중에는
가장 괜찮은
축제이니
이 두개중 하나는 꼭 해보세요
나머지들은
음~~~
머 제 블로그 처럼 소소하거나
추천 안해 드립니다
축제는 축제이니 다른 볼거리들도
몇몇 있습니다
중앙 공연장 무대 입니다
아침 일찍 가서 인지
한참 공연장을 설치 중에 있더군요
점심시간 방어 한접시를 먹기 위해
찾은
횟집입니다
이름이~~~
먼가 모르게 방어회를 혼자 먹지마라는
이름이더군요
그래도 사람인지
배는 고팠고
방어회는 몇점 먹어지더군요
주위 같이 계신 분들이
왜 그리 안먹냐고
맛없냐고 물어 보셨지만
안넘어 갔습니다...^^
머 이런저런 조사를 끝내고
축제 개막식 까지 본후
같이 계신 주위분들이
술이나 한잔 하러 가자고 했지만
그럴 기분이 아니라
운전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고
빠져 나왔으나
너무나 소주 한잔 생각이 나서
아는 남동생인 강호에게
밥이나 먹으면서
술한잔 할래라고 전화 했더니
까더군요
다른 약속 있다고
여자 한테도 까이고
남자한테도 까이고
제 인생은 까이다 끝날거 같네요...ㅋㅋㅋ
혼자 숙소에서
쓸쓸하게
혼술 하려다
그냥 부탁받은 일만 밤세 하고 잤었습니다
이렇게 제 2018년
방어 축제의 하루가 끝났습니다
점심시간
그 횟집만 안갔어도
차라리 그 간판만 안봤어도...
제 딴에는
용기내서 한 행동이라는 명분아래
한
멍청한 행동은 절대 안했을 건대 ... 아~~~
2019년 방어 축제에 가보실분들을 위해
짧고 간단하게
몇글자 끄적여 봤습니다
마지막에 글은
내년에 다시 방어 축제를 찾는다면
올해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기 위해
저만의 글이니
웃으면서 넘어가 주세요...^^
그냥 누군가에게 완전히 까인걸
적어둔겁니다...ㅋㅋㅋ
이블로그는
저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
소소한 정보를 주기위한 블로그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일기장 같은 곳이기도 해서요
아 내가 예전에 어디 있었구나
이날 어떤일을 했구나
기분이 어떠했구나 등을 적어두는
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방어 축제에 가볼만 하냐고 물으신다면
네~~~
방어 축제 기간에
제주도에 있으시다면
꼭!
가보세요
특히 초 저녁에
가보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단점으로는
주차장이 없으니
차를 조금 멀리 주차해야해서
축제장 까지
조금 걸으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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