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추억거리들...

부산 해운대에 오면 꼭 한번은 들릴만한맛집 코스중 하나입니다부산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를 꼽으라면역시 어묵 이겠죠일명 오뎅~~~ 어묵은 흰살 생선을 잘게 갈아 약간의 밀가루를 넣어 뭉친 음식을 말하죠 튀기거나 굽거나 쪄서 먹는데 어묵은 일본에서 무로마치 시대 중기에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18세기 역관 이표가 쓴 요리책 소문사설에 가마보곶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고하나 소문사설에 나오는 가마보곶의 제작 방법은 어묵과 달라 이것이 어묵을 의미하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숙종 45년인 1719년의 진연의궤에 보면 생선숙편이라는 것이 나온는데 이를 한국식의 어묵이라고 보는 역사학자들이 많다더군요 부산에서 어묵이 유명한 이유는한국의 어묵은 본래 일제시대에 들어왔으며 우리나라 사람이 세운 최..

제가 어릴적 처음으로 먹은 양념통닭이아마 멕시칸이였나 멕시카나로 기억합니다그리고 얼마후스머프 치킨이라는 프렌차이즈가 생겼는데아직도 있죠찾기가 힘들기는 하나그 스머프 치킨 양념통닭을 처음 먹고그 맛에 빠져 몇일간을 양념통닭만 먹은적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점점 맛이 변해간건지아니면 제 입맛이 변한건지손이 가지 않더군요 이집은 호프집입니다물론 양념통닭은 안주죠하지만 이집에서 먹은 양념 통닭맛이 예전 처음 먹었던 그 스머프 치킨 맛과너무나 비슷하더군요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술을 먹기위해 안주를 먹은게 아니라안주를 주문하기 위해 술을 시킨거 같을 정도로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1마리 15,000원 이였습니다 다른 안주로 시킨 모듬 꼬치 입니다가격은 13,000원 인데맛없더군요꼬치 전문점이 맞을까 생각..

제주에서 고기 국수집 하면 맨 처음 떠오르는 집이죠워낙 많은 블로그에서도 맛집으로 평가된 곳이라더 할 말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특히 부산 돼지국밥을좋아하는 분들에게는더욱더 구미가 당기는 곳이 기도 합니다 가게 한켠에는 제주도고기국수에 유래에 대해읽기 좋게 글을 적어 두었는데시간이 있으신 분들은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그런데 워낙 가게 안이 바쁘고 손님도 많아솔직히 저도 몇번이나 갔지만다 읽어 보지를 못했습니다 일단 가게 입구에 도착하면이집이 왜 맛집인지를 알게 되는데길게 기다리고 있는대기자들이죠헉 비행기도 대기타고 내려왔는데밥도 대기타고 먹다니.........ㅠㅠ이때까지 이 가게에식사시간대에 가서 보통 대기자수는짧게는 5팀 정도였고길게는 30팀 정도 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이날은 그나마 1..

유명한 TV프로인 먹거리 X파일에서착한식당으로 선정한 한방 닭곰탕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경부선 고속도로 휴게소 33곳의 200여개가 넘는 식당을 찾아다니며 물때가 남아있는 컵과 수저, 곰팡이 핀 양념통, 고기보다 튀김옷이 두꺼운 돈까스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육개장 등 제 값을 못하는 휴게소 음식을 방영한적이 있었죠 거시서 착한 식당으로 방영된 옥천휴게소에서 판매하는 한방 닭곰탕입니다 저도 이번이 처음먹어 보는 거였습니다몇번 옥천 휴게소를 지나가다먹어볼까 하다가이날 처음으로 배고픈것도 참고옥천 휴게소 까지 가서한방 닭곰탕을 먹어본 와~~ 국물이 너무 시원하더군요장난이 아니던진짜 몸이 맑아지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가격은 1그릇에 7,000원 설 귀성길 이라 그런지 많은 귀성객들이휴게소 안에 있었지만닭곰탕..

강구항에 위치한 조그마한 수산시장입니다시골인심이 정겹게 느껴지는 수산시장이죠영덕하면 대게라대게 역시 판매 하고 있는데이날은 이곳 시장에서 가격이 조금더 비싼 편이라다른곳에서 사먹고회를 이곳에서 샀습니다 일단 이 시장에 들어서면많은 횟집 주인장 어머니들이바구니 속에 든 고기를 얼마에 받으신다며흥정을 하십니다가게마다 고기도 틀리고 가격도 틀리니꼭 한바퀴 돌아보시고구매하세요그리고 꼭 서비스를 달라고 하세요무조건 줍니다오징어 한마리더 라던지해산물 조금만 주세요 라고 하시면어느 가게든 조금씩 주십니다.... 저는 이날아래에 도다리 및 오징어 농어 다 합쳐서3만원 어치를 샀습니다 3만원 정말싸죠물론 포장비를 받는데부산까지 가지고 내려가야 해서얼음 및 아이스박스를 구매해야 하는데천원 받으시더군요 ㅋㅋㅋ 구매를 하면 ..

오래간만에 찾아가본태종대 자갈마당에 위치한 조개구이 전문점입니다 이곳 영도 태종대와 더불어해운대 청사포는 부산에서 유명한 조개구이 전문점들이많이 위치한 곳이 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도 태종대를 강추합니다 해운대 청사포 안에도 맛있고 싼집들이 많지만대부분이 비싸고 양도 작고불친절 하기 까지 한곳 들도 있습니다손님 많은데 빨리 먹고 나라가는 식에 조개구이 집들도 있으니깐요 물론 태종대 또한 다 좋은 집은 아닙니다특히나 입구등 좋은 위치에 자리한 조개구이 집들과이미 몇차래 방송을 타서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한집은제가 가본 최악에 집중 한곳이기도 합니다그 조개구이집 이름은 적어두지는 않겠습니다 원래 태종대는 조개구이 가격이소자 3만원 중자 4만원 대자가 4만원 이였는데오래간만에 찾으니가격이 1만원씩 올랐더군..

안그래도 해운대에서 유명한 집이였는데얼마전 TV프로 백종원에 3대 천왕에 나오고 더 유명해진 집입니다 그전부터 저는 가끔 맛이 좋아 이용을 하기는 했지만그 프로에 나왔다는 말을 듣고 놀랬습니다 떡볶이는 1인분 3,500원 이며순대는 1인분 4,000원그리고 튀김은 6개 4,000원 입니다튀김은 개수만 맞으면어느 튀김을 선택하던 소비자 자유니들어가는 입구에서 알아서 담아카운터로 가져가다시 튀겨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꼭 가게 안에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매장 앞에서도 서서 먹을수 있으니간단히 드실분들은말하시고 서서 드시면 좀더 나으실수도 있습니다저도 왠만해서는 서서 먹는데이날은 조금 과하게 주문을 해서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이집은 원래 김밥 전문점이였는데어쩌다 떡볶이가 뜨게 되었는지...^^소스가 ..

추운 겨울 하면 역시 생각나는게따뜻한 국밥 한그릇이죠... 겨울만 되면 꼭 몇번씩 찾아가는 소고기 국밥 맛집이 있어적어 봅니다..... 해운대 지하철 역에서해운대 바닷가로 걸어가다 보면31번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 앞에는 4-5개의 소고기 국밥집이 있습니다 다들 간판에는 원조라고 적혀 있는데전 어느집이 진짜 원조인지는 모르는...아시는뷴 계시다면 가리켜 주세요...ㅠㅠ 그중에 그나마 제 입맛에는 가장 잘 맞는 집인48년 원조 전통 할매국밥이 집을 오래간만에 한번 가봤습니다전 겨울에는 꼭 이집을 서너번 찾습니다 가격은 하그릇에 4,000원둘이 가던 열이가던한그릇만 시켜도 별말 하지 않습니다그런 점이 너무 좋더군요 들어가면 가계에 역사를 보여주는엄청난 낙서들과많은 유명인들이 왔다간 흔적들이 있습니다 메뉴라..

오래간만에 찾은 새로운 맛집이였습니다머 나름 신선한 메뉴에친절하신 여사장님까지 너무 괜찮은 집이였습니다 장산점이라고 붙어있는걸 봐서는 프렌차이저 같았는데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다른점들이 안보이더군요... 단 식당이 2층에 위치해 찾아가기 번거롭고거기다 입구 찾기가 조금 애매 하더군요 아래에 사진이 이날 제가 주문한 모듬 바베큐 작은판으로가격은 25,000원 이였습니다... 둘이 먹으니 배 터질 정도에 양이더군요.... 이 집에 메뉴들입니다닭다리살 바베큐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이날은 너무 배가 불러 패스를...다음에 꼭 가서 먹어봐야 겠더군요 아무래도 이집은 바베큐 집이라 술도 같이 먹지 않으면진정한 바베큐가 아닌지라술 메뉴가 많더군요저는 이날 용기내서 하이네켄 생맥 한잔을 시켜 봤습니다...^^개인적로..

예전 부터 알던 집인데 올린다 올린다 하다이번 기회에 사진찍어서 올립니다성산읍에서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으로늘 현지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가격은 삼겹살 막창 각각 한접시씩 2만원인데둘을 썩어서 한접시도 가능합니다역시 그것또한 한접시에 2만원양은 둘이 충분히 배 터지게 먹을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흑돼지 삼겹도 한접시에 3만원에 팔았는데이제는 그 메뉴는 사라 졌더군요...머 아무래도 외지인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아그냥 삼겹살을 드셔서 그런가 보더군요 식당 입구입니다 아주 초라하고 작지만 그래도 저는 이런집이 더 좋더군요거기다 예전에는 없던그림들까지 그려두고사장님에 센스가 보이더군요여기 여사장님은 제주 현지분이 아니십니다여행왔다 제주도가 마음에 들어아예 눌러 앉아버리셨다더군요그런거 보면 저도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