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곡성

천사종하 2016. 5. 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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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와 황해의  나홍진 감독이

20세기 FOX사와 손을 잡고

만든 영화 곡성이 개봉을 했습니다

 

반전에 반전 스릴러에 끝장을 보여주는 영화로

엔딩에서 많은 여운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이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좋아합니다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가

기억에도 오래 남아서요~~

 

그런 면에서 나홍진 감독은

천재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전작이었던 황해와 

그에 인생작 추격자 또한 비슷한 여운을 남긴 작품이었으니깐요

 

 

 

일단 영화에 주요 스토리는

 

스포가 많으니 영화 보실 분들은 영화를 보시고 글을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한적한 시골 곡성

그런 소박한 시골에 일가족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나

알 수 없는 피부병과 정신 착란 증상까지 일으켜 살인행위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곡성에서 동네 파출소에 경찰로 근무하는

주인공 종구(곽도원)는 그런 처참한 광경을 바라보며

많이 놀라게 되는데

뒤이어 다시 일어난 또다른 일가족 살인사건으로

온 동네는 뒤집어지게 되고

저번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살인사건에 유력 용의자는 

피부병과 정신 착란 증상을 일으키며 스스로 자살까지 하게 되는데

과학수사대에서는 이런 일들이

버섯에서 나오는 환각성분을 잘못 먹어 일어난

환각성 살인으로 잠정 결론 내려 그쪽으로 수사를 하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동네 내에서는 일본에서 온 외지인이(쿠니무라 준)

이 마을로 들어오고 나서부터 그런 흉흉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해

그를 의심하면서 그에 대한 무서운 소문들이 나돌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그런 말을 믿지 않던 종구(곽도원)도

점점 마을에 흉흉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자

외지인(쿠니무라 준) 용의 선상에 두고 

그런 그를 조사하기 위해

그가 살고 있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자

그의 집에는 이상한 제단과 죽은 자들에 죽기 전 사진과 죽고 난 사진이 붙어 있는 걸 보게 되는데

그 뒤로부터 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외지인(쿠니무라 준) 때문이라는 걸 굳게 믿게 된

주인공 종구(곽도원)는

자신에 딸 또한 일가족들을 살해한 범인들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반점이 일어나고 성격이 급변하게 되는데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근방에서 가장 유능하다고 알려진

무속인 일광(황정민)을 집으로 불러들여

자신에 딸에게 씌워진 귀신을 물러내면서

외지인(쿠니무라 준)을 없애기 위해 살굿을 펼치지만

자신에 딸이 너무 힘들어하자

포기를 하고 결국 자신에 손으로 외지인이(쿠니무라 준)을 죽이기 위해

그가 사는 곳으로 달려가 

결국 그를 죽이고 말지만..........

잠시 자신에 딸이 낳는다 싶어 안도를 하려는 순간

다시 자신에 딸에게 온 병세가 악화되기 시작하고

일광(황정민)은 마을과 주인공 딸에게 찾아온 병세는 

외지인(쿠니무라 준) 때문이 아닌 다른 여자 귀신 무명(천우희)때문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게 되고

그 순간 주인공 종구(곽도원)에게 다가온  젊은 여자귀신 무명(천우희)은

이 모든 일이 그 외지인(쿠니무라 준) 때문이라며 

자신을 믿어 달라고 하는데.........

 

 

 

반전에 반전 과연 누가 진짜 귀신이고 누구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는지가

이영화를 볼 때 키 포인트입니다.........

 

 

 

영화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궁금해하실 점들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영화에 대한 해석인 아래에 글들은

모두 제 주관적인 해석이니 

참고만 하시고 절대 믿지는 마세요...

 

 

첫 번째 

 외지인(쿠니무라 준)은 악마일까?

영화가 시작될 때 짧은 문구가 나옵니다

악마는 사람에 의심과 욕심 부정적인 것들에 힘을 얻고 그 형체가 커진다

 

 

그리고 영화 엔딩 부분

젊은 부제가 산속 동굴로 외지인(쿠니무라 준)을 죽이기 위해  찾아간 장면에서 

의심이 이미 확신이 되어버린

부제 앞에서 자신에 낚시질이 성공이 되어

마지막 제물인 주인공(곽도원)이 죽자

진짜 악마에 모습을 드러내죠

아마도 주인공에 죽음으로 자신에 완벽한 모습을 소환할 수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젊은 여자 무명(천우희)은 누구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젊은 여자(천우희)를

곡성을 지켜주는 수호신과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죽인 사람들에 원혼에 집합체라고 봅니다

 

 

그녀  무명(천우희)이 영화 마지막 부분 

주인공(곽도원)에게 닭이 세 번 울기 전까지 집으로 가지 말라고 한 이유는

 주인공에 딸이 이미 주인공(곽도원)에 일가족을 다 죽이고

주인공(곽도원)을 죽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런 주인공이 마지막 제물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서 인 거 같더군요

 

 

 

그리고 그런 무명(천우희)이 영화 마지막 부분

그녀(천우희)가 입었던 옷 가지들과 물건들은 외지인에 의해 귀신이 씌어

살인을 일으키고 죽었던 원혼들에 물건들이었죠

영화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에 딸 머리핀은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서 있던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 잠깐 나왔습니다

아직 주인공에 딸은 완전히 죽은 게 아니니 소녀에 머리핀은 하지 않고 가지고만 있는 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점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녀(천우희)는

그런 수호신과 원혼들에 집합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그런 그녀(천우희)가 주인공에게 닭이 세 번 울 때까지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한 이유는

우리나라 옛말에는  닭이 3번 울리고 아침새벽이 오면 

악귀나 악령이 물러난다는 말이 있죠

 

 

그럼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악마라면

일광(황정민)은 누구인가

 

 

일광(황정민)은 인간인지 악마인지는 저도 잘 헷갈리더군요

어쨌든 외지인(쿠니무라 준)과는 같은 편입니다

영화 중반 일광(황정민)이 자신에 집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외지인(쿠니무라 준)과 같은 중요 부위 가리게를 하고 있는 게 영화상에서

아주 잠시 나오죠

저도 영화를 보던 도중 웬 커플팬티 했는데

감독이 거기서 이미 관객들에게 힌트를 던진 거였습니다...

 

 

그런 일광(황정민은) 외지인(쿠니무라 준)을 도와 낚시를 하는 찌 역할이죠

물 위에 둥둥 떠서 미끼를 물었나 안 물었나 확인시켜 주는 역할 같았습니다

영화 마지막 주인공에게 자신이 잘못 알았다며

모든 이일에 원흉은 젊은 여귀신이라며

절대 그녀를 믿지 말라며

마지막 찌에 역할을 해놓죠

 

 

그럼 외 일광은 같은 편인  외지인(쿠니무라 준)에게 살굿을 한 것인가

 

일광은 외지인(쿠니무라 준)에게 살굿을 한 게 아닌

주인공 종구(곽도원)에 딸에게 살굿을 한 것입니다

살굿을 하며 못으로 살굿 인형을 박을 때마다

주인공에 딸이 그 부위를 엄청 아파하죠..

그 인형 나무를 잘 보신 분들이 라면

기억하시겠지만

그건 보통 시골마을에서 수호신으로 모시는 장승이죠 

그런 장승에게 일광은 살을 한 것입니다

주인공 종구 딸 몸속에 아직 남아있는 자아이자 수호신을 몰아내기 위해

 

 

그리고

살굿을 하기 전 황정민이 얘기했었죠

애먼 짓 하면 역살 맞는다고

굿을 하던 도중 종구(곽도원)가 

자신에 딸이 너무 아파하자

굿판을 엎어 버렸죠

결국 그 일로 인해 일본인이 역살을 맞아 버린 거 같더군요

 

 

외지인이 자신이 사는 산속 앞까지 찾아와 죽어가던

자신에 제물 중 한 명인 춘배에 영혼을 가지기 위해 의식을 하던 중

무명(천우희)은 외지인에게 자신에 모습까지 보이며 

그런 외지인에 제물 의식을 막아버려

외지인에 계획은 실패로 끝나버리고

춘배는 결국 살지도 죽지도 못한 살아있는 시체가 되어

외지인(쿠니무라 준)에 집 앞까지 찾아오게 되죠

 

 

그럼 외지인에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자신에 진짜 모습인 악마에 모습을 불러 내기 위한

의식 중 하나인 거 같았습니다

자신에 진짜 악마에 모습을 불러내기 위해

많은 살육을 저질렀지만

결국 주인공 종구(곽도원)가

자신에 미끼를 물어준 완벽한 제물이 되어준 것이죠

영화 중간중간 일광(황정민)이

그런 표현을 많이 했죠

낚시를 하면 뭐가 물어서 올라올 줄 모른다고

그리고 종구(곽도원)가 외지인을 차로 치이고

몰래 버릴 때 드디어 미끼를 물어줬다는 표현을 하죠

 

 

 

영화 곡성에 평점은 평점 : ★★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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