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서귀포 모슬포에 위치한 토스트 어묵 호두과자 분식 전문점 맛집강력 추천 - 몽이분식 -

 

요즘 제주도 남서쪽

모슬포에는

갈치 낚시가 아주 핫하죠

 

허풍 조금 보태서

제주도에 있는

모든 갈치배들 다들 지금 거기로 가있다고 

할 정도로 말이죠

 

그 넓은 항구에

워낙 배들이 많아 정박할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머 워낙 갈치가 많이 난다고 하니

저도 결국 가보게 된

제가 살면서

낚시하다가

서귀포 모슬포 까지

갈치 낚시를 갈지 전혀 몰랐는데

결국 가보게 되더군요

ㅋㅋㅋ

제주도 제주 갈치 생미끼 외줄낚시 텐빈 텐야 병행 갈치배낚시 제주 스텔라호 초보 강추 강력추

 

아

그러고 보니 이 글은 낚시글이 아니고

맛집 글이었죠

 

제주시에서

모슬포까지

워낙 이른 시간에 움직여야 하다 보니

오면서

너무 배가 고프던

 

처음엔 편의점에 들러

간단하게

삼각김밥이나 한두 개 먹을까 했는데

 

바로 이 분식집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옛날 토스트

 

음

편의점 삼각김밥과

옛날 토스트를 놓고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옛날 토스트를

절대 안 먹어 볼 수가 없더군요

저걸

안 먹고 지나친 다는 건

그건

여행 블로거로써도 해서는 안될 일인 거 같았던

 

일단

모슬포에서 가장 번화가 그것도 중간에 위치해 있어

찾는 건 어렵지 않았고

 

입구만 봐도

나름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주 깨끗한 청소 상태를 보고

충분히 먹을만한 곳 같아서

주문을 했었던

 

일단 이 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에게 감동을 줬었습니다

 

그걸 하나하나 글로 적자면

 

가장

처음으로 이 집을 맛집으로 소개해 드린 이유

그건 바로

너무나 친절한 사장님

엄청 친절하시더군요

손님인 저에게부터

동네 사람들에게 까지

 

지나가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하나같이

인사하시고

손님에 저에게는

너무나도 친절하시던

 

그냥 가식적인 친절이 절대 아닌 게

토스트 하는데 시간 걸리는 거를

정확히 얘기해 주시고

거기다

기다리는 시간 조금 지루하실 텐데

사실 이날 조금 일찍 문을 닫아야 하는데

어묵이 조금 남아서

기다리면서

저희 가게 오뎅 맛있으니

그냥 무료로 

한번 드셔보라고

추천까지 해주시던

 

요즘 이런 가게 있던가요?

 

전 이런 정 많은 이런 가게

정말 오래간만에 봐서

처음에는 아니 괜찮다고

거부하다

워낙 한번 먹어보라고 부탁을 하시길래

아니 공짜로 주는 걸 사장님이 부탁하는 상황이

저도 너무 우스워

어묵을 먹어봤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왜 먹어보라고 추천을 해주셨는지 바로 알겠던

 

시간만 많았으면

몇 개 더 돈 내고 먹으려다

간단히 2개만 먹고

저 때문에

배 출항 시간이 늦어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릴 거 같아서

바쁘게

뒤돌아섰었던

 

아 너무 아쉽더군요

 

특히 어묵국물은 더욱더 예술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이 집을 맛집이라고 느꼈던 점

 

위 사진 보이시죠

이 분식집의 가격과

메뉴들입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죠

 

어묵 3개 2천 원 정도

요즘 거진 개당 700원이 적정선이고

 

제주도 안에서

어묵

비싼 곳은

천원도 받는 곳들이 아주 많습니다

 

거기다

옛날 토스트는 3천 원

제주도 안에서는

아주 아주 합당한 가격입니다

 

머 비싸다 하시는 분들은

맨 아래 토스트 사진을 보고 말하세요

저 정도 야채에

토스트 만드는 노력

거기다

친절도면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니깐요

 

 

그리고

가장 눈길을 끌었던

메뉴판 속

슬러쉬 가격

메뉴판 자세히 본분들은 아시겠지만

근처에 학교가 있는데

거기 학생들을 위해서

슬러쉬 학생 할인가가 있더군요

이거 하나만 봐도

이 사장님의 친절도가 보였던

돈 없는 학생들에게는

돈 덜 받겠다는

마인드 자체가 너무 멋졌던

저도 슬러쉬는 사서 먹어봤는데

음

슬러쉬 맛은

그냥저냥 제가 아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먹으니

달달하니

맛있더군요

토스트랑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던

방금 만든 뜨끈한 토스트와

꼭

같이 먹어보세요

특별한 다른 곳과 다른 맛은 없어도

옛날 추억 생각나고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분식집을 한번 둘러보다

발견한

누군지는 모르지만

유명인도 왔다 간 거 같더군요

분식집 중간에

덩그러니

싸인이 걸려 있는 걸 봐서는 말이죠

 

 

그리고 가장 감명 깊었던

분식집의 위생상태

정말 깔끔하게 하나하나 다 정리되어 있고

깔끔했습니다

보통 분식집 하면

그래도 조금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도

그려려니 하는 편이죠

 

이 집은 그런 거 전혀 없었던

그냥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거기다 음식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위생상태를 체크하시더군요

음식 하는 곳에

먼가 떨어진 게 없나

그리고

토스트 굽는 곳을 한 번 더

체크하고

아주 깨끗한데도

그래도 몇 번 더 닦고 

토스트를 만드시던

이런 세심한 하나하나를 보고 있으니

이 집을 맛집으로 안 올리면

과연 어느 집을

맛집으로 글을 써야 하나

고민이 들던

 

 

머 서비스

위생상태

거기다

이곳 사장님의 친절함이 절로 보이는

메뉴판 가격 정책

모든 걸 다 합치더라도

 

그래도

토스트

맛이 가장 중요하겠죠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에도 보이다시피

여러 개를 사서

다른 분들도 사다 드렸는데

이거 어디서 샀냐고

자기도 다음에 꼭 사 먹어야겠다면서

너무 맛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시지 않았던

그런 맛이었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제주도

모슬포에

여행 시나

아님

낚시 가시는 분들

조금 출출해서

먼가 하나

아주 간단히 먹어봐야겠다 생각이 드시면

두 번 생각하지 마시고

여기로 바로 달리세요

절대 후회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이 글은 단 십원의 후원과

광고비 등을 받지 않았으며

정확히

내 돈 내산으로

이날 느낀 점과

그리고

주관적인 맛을

정확히 표현해서 적어둔 글이니

참고해서

가보세요

 

소소한 추억거리들

블로그 속

제 글들 중 그 어느 글도 돈 받고 작성한 글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절대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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