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치 시즌
그 36번째 출조날
출조배는
제주 스텔라호
선비
출조 시간
출조 장소등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스텔라호 글 참조
이날
이름하여
2024년
제주한치 시즌
2차 복어의 난이 일어났던 하루였습니다
1차 복어의 난은
아래 글 참조
그 오랜 기간 동안 해온
한치 낚시
별의별 경우의 수를 다 당해봤지만
복어의 난은
난생처음이었습니다
평생 잊히지 않을
복어의 난...
1차 복어의 난을
겪고
채비를 대부분 해 먹어 버리는 바람에
이날 낚시하러 오면서
가뿐한 마음으로
올해 한치 낚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다가
채비를 모두 새로 다 구매를 했었습니다
당연히
이날은
복어가 다 사라졌겠지
아님
12시가 넘어 전날과 마찬가지로
복어 떼의 습격을 받는다면
낚시를 안 해야지 생각했는데
이날은 포인트에 도착한 뒤 집어등을 켜자 말자
바로 복어의 난이 시작되더군요
제가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날은
일명
2024년 제2 복어의 난이라고
결국 이날 새로 사온 채비 다시 거진 다 해 먹고
마지막
채비 2개 남겨두고
11시에 선실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어가 사라질 수도 있으니
마지막 2개는 남겨둔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밤 12시가량
결국 스텔라호 선장님은
포인트를 옮겨 보아도
복어의 습격이 계속되자
결국
집어등을 끄는
초강수를 둔
그때 복어 떼가 드디어 빠졌다는
몇몇 사람들의 기쁜 웃음소리와
한치 히트 소리에 의해
잠에서 깬
나와서 보니
집어등을 끄니 거짓말처럼
배 위에서도
그렇게 시커멓게 보이던
그 많던
복어 떼가 한 마리도 보이지가 않던
한치도 빠졌나 싶었는데
다행히 한치는 빠지지 않았는지 몇몇 분들이
한치를 잡아내더군요
저 역시
남은 채비로
수심을 잘 맞춰서
약간의 액션을 주니
한치가 바로 물던
거기다
사이즈도 좋더군요
한두 시간 만에
낚싯대 한대로
거진
40마리가량을 뽑아냈습니다
1타 1 피로 나오던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분들이 못 잡더군요
약간의 액션과 특유의 살삼봉이 필요했는데
저 말고는 그 삼봉이 없었던
결국
다른 분들을 위해
선장님이
다시 한번 집어등을 켜자
우와~~~
다시 복어 떼가
결국 남아있던 2개의 채비마저 해 먹고
저는 낚시를 접었습니다
더 이상 채비가 없었거든요
ㅋㅋㅋ
이날
저는 총 49마리의 한치를 잡았고
40마리가량을
나눔 했습니다
너무 다른 분들이 못 잡아서 말이죠
한 10마리가량만 챙겨 왔던
이렇게 2차 복어의 난이 끝나고
다음
복어의 습격이 없었냐고요?
아니요
3차 복어의 난도 있었습니다
그건 다음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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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두족류 기록
한치 : 2343마리
오징어 : 160마리
갑오징어 :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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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두족류 기록
무늬 오징어 - 32마리
한치 - 2109 마리
오징어 - 602마리
갑오징어 - 2마리
문어 -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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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두족류 기록
무늬 오징어 - 2마리
한치 - 2839마리
갑오징어 - 356마리
오징어 - 54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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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두족류 종합 기록
무늬 : 9마리
한치 : 721마리
오징어 : 22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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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두족류 종합 기록
무늬 : 101마리
한치 : 168 마리
오징어 : 1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