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텔라호 한치 시즌은
끝이 났습니다
저는
2023년
총
26번의 한치 출조를 했었고
그리고
한치 - 2095 마리
오징어 - 602마리
의
조과를 올렸었습니다
올해 초반
제주 한치 낚시
너무 안 난다 안 난다 했지만
그래도
저는
나름 좀 잡은 편이기는 하지만
작년보다는 못하네요
ㅋㅋㅋ
조금 아쉬운
막판에 한치가 잘 나와서
작년 기록을 넘기나 했었는데 말이죠
스텔라호는
이제
한치 시즌을 끝을 맺고
다음으로
갈치
텐빈 텐야로
주 어종과 낚시를 변경을 했습니다
물론 한치도 같이 가능은 했지만
제가 지금 적고 있는
이날을 제외하고는 한치가 별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날은 한치가 그래도
좀 나왔었는데
초보분이 낚싯대 한대로
80마리 가까운 한치를 잡아내더군요
저도 쉬엄쉬엄
갈치 안 나면 한두 번 한치 낚시 해서
한 10마리 정도 잡았었구요
한치가
던지면 문다는 정도는 아니었고
수심층에 낚시채비 드리우고
한 몇분정도 기다리면
입질이 다문다문 오던
머
정확히
그 정도였습니다
어찌 되었던
제주 스텔라호는
이제
텐빈 텐야
갈치 전문으로
장르가 변경되었으니
궁금하신 점들
가격 선비는 얼마
한치와 같은 1인 13만 원입니다
단 미끼 비용이 따로 발생합니다
직접 가지고 오신 분들은
안 내셔도 되는 걸로 알고 있고
배 안에 미리 준비되어 있는
꽁치 사용하실 분들은
만원의 추가 비용을 받습니다
안 받으려고 했는데
미끼 꽁치 값이
미친 듯이 올라서
안 받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꽁치 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ㅋㅋㅋ
그리고
출조지
현재는 성산 종달항에서 출항을 합니다
공항픽업은
그건
자세히 잘 모르겠네요
선장님에게 문의 바랍니다
예약
현재 스텔라호는
야간 무늬오징어 팁런과
갈치 텐빈 텐야를 같이 운영 중인데
먼저 예약 들어오는 거에 따라
그날 출조가 정해진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깐 그날
첫 예약 손님이
팁런이면
쭉 팁런 예약만
첫 예약 손님이
갈치 텐빈 텐야이면
갈치 텐빈 텐야만
쭈욱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머 제가 아는 건
이 정도이니
참고해서 예약하시면 될듯합니다
머 더 궁금한 거나
아님
예약 문의는
선장님에게 하시면 되구요
이날 저는 텐빈을 출조해서
음
손님이 좀 적길래
텐빈 3단 채비를 이용해 낚시를 했었습니다
사람 적을 때는 머 여러 단 써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
처음 하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따라 하지 마세요
줄 엉키면
그거 푸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특히나 옆에 분 들하고 줄 엉키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심하게 화내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저는 이날 정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사용을 했었습니다
머 그리고
개인적으로
갈치 생미끼 낚시도
잘하지는 못하지만
좀 해본 터라
채비 운영에 크게 무리가 없었구요
이날 단 한 번도 옆에 분과
줄은 걸리지 않았습니다
초보 분들은 1단 채비 1개를 일단 사용하시다
좀 손에 익으면
낚싯대 2대를
그리고
갈치 텐빈 좀 해보신 분들은
사람 많을 때는 1단 채비 2대로
없으면
낚싯대 한대는
3단 채비 하나 정도 해서
해보세요
머 아예 사람이 없이
자리가 널널하면
처음부터
그냥
3단 하나에
1단 하나 정도 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나름
3단은 잡는 재미
1단은 손맛
최고이죠
저의
이날 자리는
왼쪽 제일 앞자리
풍자리라고 부르죠
갈치 낚시할 때
제일 인기 있는 자리이자
확률적으로
갈치가 제일 잘 나는 자리
거기 왼쪽 맨 앞에서 낚시를
완전 초보 분들은 이 자리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채비 잘못 운영하면
줄도 잘 엉키고
맨 앞자리가 갈치 집어 자리기도 해서
수심층을 많이 바꾸는 분이 가면
갈치 어군이 잘 깨져서
다른 분들에게
눈치 받을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갈치 좀 하시는 분이
중간이나 뒤에 있는데
만약 초보분이 앞에서 수심 깨버리면
오
그 눈빛
감당하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제가 작년에 생미끼 갈치 하면서
몇 번 봤었거든요
채비 관리 잘 안 해서 줄이 뒤로 좀 많이 날리면
맨 앞에서 맨 끝가지 있는 채비 줄
다 엉키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거기다
혼자만 잡겠다고
앞에서 온 수심층 다 움직여 버리면
진짜로 심하게 욕하는 분들도 봤었으니깐요
그날
맨 앞에 계신 분이
채비 관리를 조금 소홀하게 해서
줄이 뒤로 많이 밀려
맨 앞에서 맨뒤 줄까지
다 엉키면서
맨 뒤에 있으신 분이
엄청
짜증 내다가
거기다
앞에 있으신 분이
갈치 좀 안 나니깐
수심층 계속 바꿔서 혼자만 잡으니
맨 뒤에 있으신
갈치 잘하시는 조사님이
엄청난 화를 내시더군요
거기다
난중에는 중간에 있던
나한테 까지 짜증을 내던
ㅋㅋㅋ
저도 낚시하면서
화 잘 안내는 성격이지만
이날은
와
맨 앞분과 맨뒷분 싸움 중간에 끼어
저까지 짜증이 나서
낚시하면서
엄청나게 인상이 구겨지던 날이 있었습니다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더군요
마지막까지 참아서 다행이었지
정말
배안에서 큰 싸움으로 이어질뻔날 날이었죠
머 대충 그렇다는 예기이니
완전 초보 분들은
맨 뒷자리나
중간 자리를 강추해 드립니다
참고하라고 적는 겁니다
갑자기 그날 생각이 드니
또
짜증이 올라와서 말이죠
갈치 낚시 정말 쉬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잡는 재미
거기다
먹는 재미까지
최고의 낚시 중 하나이니
꼭
한번 해보세요
좋은 분들 만나서
재미있게 낚시하면
이 낚시만큼
재미있는 장르도 없습니다
일단 잡으면
그 어느 어종보다 귀한 어종이라
정말 재미있거든요
선물로도 최고이죠...^^
이날
저녁은 족발이 나오더군요
맛있었지만
그래도
올 시즌
제주 스텔라호 사무장님이 구워주던
삼겹살이 생각이 많이 나던
이제 한치 시즌이 끝이 나서
더 이상
스텔라호에서는
삼겹살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더 이상 삼겹살 안 줘서
저도 이제 시즌을 끝을 낸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날 말고 며칠 더 갈치 출조하다
저도
올해의 낚시를 끝을 맺었거든요
ㅋㅋㅋ
삼겹살 안 줘서 끝낸 게 확실한 거 같네요
이날 잡은 총조과입니다
스텔라호
초대형 갈치쿨러를
텐빈을 이용해 이 정도 잡았습니다
물론 3단 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생미끼 출조보다
많이 잡은 거 같더군요
키로수로는 다 꺼내보니
한 30kg 정도 되었습니다
크기도
다 좋았구요
추석 전에 갈치 선물 필요하신 분들
직접 한번 잡으러 가보세요
추석 뒤에도 말이죠
직접 잡은 갈치
선물용으로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