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땀꼭 - 자전거 투어 -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호아루와

땀꼭

1일 투어

마지막 일정인

땀꼭 자전거 투어 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호아루 땀꼭 1일투어

 

 

덥기는 했지만

배타고 아무것도 안한체

배안에 앉아

뱃놀이 가면서

즐겼던 투어를

자전거 타고 가려니

엄청 빡시더군요

베트남 강위의 하롱베이라고 불리우는 - 땀꼭 -

 

아 뱃놀이 할때

덥다고 궁시렁 거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자전거 타면서

가는 순간

역시 인간은 단순하구나를 느끼면서

그중에 나는 제일 단순하구나를 

느꼈거든요

입에서 전세계 욕이 다나오면서

씩씩 거리면서

갔으니깐요

너무 더워서

아 제가 그렇게 많은 세계욕을 아는지는

이날 오래간만에 알았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해본적이 있기는 했지만

 

 

더욱 문제는 자전거가

개판이였다는 겁니다

머 일자로 가지도 않고

기어는 있지도 않고

중심도 맞지 않아

거진 제가 자전거를 타는게 아닌

자전거가 저를 마음대로

제어하더군요

 

 

그래도 꾿꾿이

입에는 욕이 나왔으나

끝까지 갔습니다

대한민국 사나이 갑바가 있지 하면서

아 저랑 같이 다니던

말많던 미국인 사진이 약간 나왔네요

자전거도 같이 타고 다니면서

말을 하더군요

저는 힘들어 뒤지겠는대

아~~~

땀꼭 투어때 아무말을 안했어야 한다는

뼈저린 후회를 하는 순간이였습니다

 

 

 

여차 저차 자전거 투어 마지막인

사원에 도착해

사원 구경도 하고

잠시 쉬며

이날 같이 저와 여행한팀

추억 사진도 한장 남겼습니다

동양인은 유일하게 저뿐이였고

다들 어떤 인연의 끈이 닿아

전세게에서 이렇게 저랑 만나고

이런 하루를 보낼수 있었는지

이렇게 사람들을 만날때 마다 신기해 지는

시간이였습니다

물론 더워서 짜증은 나고 있었지만요

 

 

 

 

덥지만 않다면

너무 괜찮은 투어 이지만

아차

자전거 상태도 괜찮다면 말이죠

그러나 덥고

거기다 자전거 상태도 엉망일때는

살짝 한번더 가야하는가를 생각해보세요

이미

배를 타고 땀꼭 투어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말이죠

덥고

거기다 자전거 상태도 안좋은 상태에서

이 여행을 가신다면

저처럼 전 세계 욕이 다 나오실수도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