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2~3달전부터
선봉이가
저랑 같이 순두부 집 잘하는대가 있는대
같이 가자고
몇번을 말했더거 같습니다
이날 역시 마치 녹음기를 틀어논듯이
저녁에
형님 순두부 같이
한끼 드시죠 라고 하더군요
이날은
가자고 했습니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대
같이 순두부 하나 먹는게 머가 그리 힘들다고
몇달을 미룬건지
제 자신이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날 마침 편의점 도시락 먹기도
싫었었고
혼자 밥먹는것도
너무 지겨웠거든요
요즘들어 자주 드는 생각이
누구라도 마주보고 나와 밥을 먹어준다면
그것만큼 고마운 일이없다라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들어서
선봉이에게 밥 같이 먹어줘서 고맙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같이 가자고 말했던 순두부집이
일품 순두부 집이더군요
먹어 본적은 없지만
오다가다
간판은 여러번 본곳이거든요
손님이 엄청 많더군요
거기다
또
엄청 들어오고 있었구요
신기하게 이곳에는 혼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몇분 보였습니다
다음에 저도 혼자 와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 및 가격표 입니다
가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순두부의 대중화 이었습니다
특히
햄치즈 순두부는
저에 음식문화 충격이였습니다
늘 미소가 꺼지지 않는
선봉이의 모습
사람이 어떻게 한결같이
늘 즐거울수 있는지
늘 신기합니다
선봉이가 화내면 어떤 모습일까
요즘 궁금하기도 하구요
밑 반찬 들입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시킨 일품 순두부
순두부의 정석에 가깝더군요
오~~~
오래간만에
맛있는 순두부를 먹는
그런 느낌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한마디로 맛있었습니다..
밥은 돌솥밥이 나오더군요
돌솥밥을 다 먹고
물을 부어 누릉지를 먹으니
그 맛또한
간판 그대로
일품이였습니다
이날의 선봉이와의
소소한 추억하나를 남긴 저녁...하루
인증샷 한장
이렇게
또
소소한 추억 하나를 남겨 봅니다
혼자서 가셔도 그렇게 이상하지 않는 식당으로
지친 일상 중간이나
아니면
그 모든걸 끝내고
뜨끈한 국물 하나 생각나신다면
가보세요
맛집으로 추천해 드려도
전혀 모자라지 않은 식당으로
저도 가끔 혼자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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