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맛집이야기/제주맛집이야기

제주도 외도1동에 위치한 집밥 식당 맛집 - 슥슥이네 -

천사종하 2019. 1. 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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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이가 주최로

사람들을 한명 두명 모으더니

10명 가까운 사람이 모이게 되어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갈거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을 받은 곳입니다



저처럼 집밥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식당이였습니다

간판에도 적혀 있듯이

엄마 손맛이

너무 느껴질 정도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신 음식이라

더욱 맛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간단한 메뉴판 및 가격표 입니다

메뉴에 없는

음식들도

주문을 하면 만들어 준다고 하시더군요

집밥이 그리우신 분들

한번 꼭 가셔서

원하는 메뉴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저희의 이날 주 메뉴는

매운 갈비찜 이였습니다

많이 맵다고 했으나

저는 먹을만 했습니다

워낙 매운걸 잘 먹는대다가

이정도 쯤이야 제 입맛에는

매운 축에도 속하지 않았거든요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주문전에 말하셔야 할겁니다



이건 서비스로 나온

감자탕 입니다

따로

만든거였으나

우리를 위해 조금 나누어 주시더군요

이건

선봉이가 다 먹었습니다...^^




저처럼 누군가가 집밥을 해줄 사람이 없거나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분들

이곳에 한번 가보세요

후회하시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 적은대로

메뉴판에 메뉴가 없어도

직접 만들어 주신다고 하니

다른 먹고싶은 메뉴를 시켜 보세요...^^


외롭고 쓸쓸한 신년

그래도 누군가의 정성어린

밥한끼를 먹게 된다면

그것 또한

삶의

소소한 추억이 될테니깐요....



언제나 나를 즐겁게 해주는 동생들의 모습입니다

재미있고

신기하고

즐거운

이제 제가 이들을 떠나 먼곳으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때의

소소한 추억

평생 잊지 않을거 같네요


늘 고마웠다는 말

떠나기 전에  모두에게 한번 하고 가려고 합니다...


그날이 다가오고 있어

저도 많이 슬프지만

이별또한 

저의 운명이기에

받아 들여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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