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맛집이야기/제주맛집이야기

제주도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보쌈 맛집 - 하루방 보쌈 -

천사종하 2018. 12. 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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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 위치한 보쌈 맛집입니다

재현이의 소개로 간집입니다

갑자기 형님 

오늘 둘이  저녁 한끼 하시죠

라던게

아는 동생 하나둘 모아지더니

5명이 가지더군요


외로운 연말 누군가와 같이

밥을 먹는것도

저 같은

독거 노인에게는

고마운 일입니다


진심으로 고마워서

울뻔 했던

누군가 나를 찾아준다는게 너무나 고마워서요




식당 입구에서부터

많은 손님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한 20분 밖에 안기다리고

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많이 기다릴때는 

엄청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물론 저는 이집이

이날 처음 이였습니다

아는 동생 재현이의 추천으로 간집이라




식탁에 앉자 말자 나온

밑 반찬들입니다

밑 반찬 들은

크게 특이점이 없었습니다



주문은

53000원 짜리

하루방 보쌈 세트를 주문 했습니다

보쌈대자와 수제비 그리고 쟁반 국수 세트입니다

물론 뒤에

15000원 짜리

고기 추가를

성인 남자 5명이서

각자 밥한끼식 먹고

보쌈 세트 대자 하나와

고기 하나를 추가하니

배가 부른 정도 먹었다더 군요

저는 조금 모자랬습니다

더 먹으려다

요즘에 살이 많이 빠져

나름 이왕 빠지는거

더 뺘려고

더 안먹고 있습니다...^^





맛은 맛집으로 추천해 드릴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나 쟁반국수에

싸먹는

수육에 맛이

아주 일품이였습니다

계속 쟁반국수랑

수육을 싸먹었던...^^

아 이런맛 너무 좋습니다



다시 가보겠냐고 물으신다면

네~~~

다음에 다른 동생 몇명과도

가보기로

약속을 해둔 상태 입니다

제주도에서 보쌈 생각나시는 분들

한번 꼭 가보세요

절대 후회 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날 같이 간 동생들의 얼굴입니다

저는 눈 한짝만 나왔네요

술먹고 사진만 찍으면

제가 찍은 사진에

저는 어디있는 건지

알수가 없는


제일 왼쪽 저를 시작으로

바로 제 오른쪽에 있는


가장 열심히 사는

재현이

호주에서 유학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많은 사연을 뒤로하고 

제주로 와서

한달에 3가지 직장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농담삼아 제주에 있는돈 니가 다 벌겠다고 놀리는대

이렇게 열심히 사는 재현이의 꿈은

제주나

베트남 호치민에서 식당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우혁이

어린나이에 철이 너무 심하게 들어

애 늙은이 같지만

그래도 가끔보면 어린티가 나는

제주 토박이 동생





그 옆으로는 너무 착한 동생

선우

캐나다에서

꾀나 오랜시간 유학을 하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공부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촌형이 있는

제주로 내려와

사회 초년생  

일을 배우고 있는

착한 동생




마지막으로

희준이

중국에서 몇년간의 유학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돌아와

20살에 아기 아버지가 되었고

지금은 25살에

두 딸에 아버지가 되어 있는

멋진 가장인

가장 최근에 알게된 동생 까지



이렇게 이날

제주에 위치한 보쌈 맛집에서

막걸리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 저런 사는 예기와

외로운 저의 인생속에서

또다른 소소한 추억 하나를 만드는

날이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사진속 인물들중 3명이

해외 유학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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