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식당 이야기/제주식당이야기

제주 바오젠거리에 있는 젊은 손님 많은 술집 - 불난 술집 -

천사종하 2017. 8. 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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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문화중 하나는

혼자 하는걸 신기해 하는 편이 강하죠

요즘 많이 좋아지기는 했으나

예전에는 혼자 밥먹는걸

상당히 신기해 하기도 했습니다


술집에서 혼자 술마시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조금 신기한 광경이죠


이날 밥을 먹으려다 

다음날 중국 출장 문제로

이것저것 준비할게 있어

저녁시간을 놓치고

말어

대부분의 식당들이 닫았더군요

물론 몇몇 식당이 있기는 하나

몇 번 가본적이 있어

와 닿지 않더군요


그냥 굶을까 아님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라면으로 떼울까 하다

그냥 술집에서 괜찮은 안주 하나랑

맥주 한잔으로 떼우리고 마음먹고

이 술집에 들어갔습니다


불난 술집

주로 매운걸 판매하는 곳 같더군요


제주에서는 유명한 술집인지

젊은 커플 및 친구들이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구석탱이 한곳에 자리를 잡고 혼자 앉았더니

역시 신기하게 쳐다 보더군요....^^


그래도 꿋꿋이 

숯불 불고기와

생맥주 한잔을 다 먹고 나왔습니다

15,000원 짜리

숯불 불고기 사진을 찍는걸 깜빡했는지

폰에 사진이 없더군요

혼자 먹기에는 딱 맞고

둘이 먹기에는 조금 모자란 양이였습니다...^^

나름 맛은 괜찮았으며

직원 분들이 바쁜 와중에도

친절해서 좋았던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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