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주 한치시즌
22번째 출항
제주 스텔라호를 이용해 출항을 했습니다
제주 스텔라호는
제주시 도두항에서
현재
이런저런 해야 할 일들이 많아
아주 잠시
도두항에서 출항중에 있으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에 다시
성산 종달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가장 궁금해 하실 이날의 조과는
총 50마리의 한치
그리고
10마리의 오징어를 잡았습니다
정확히
밤 12시 전에
한치와 오징어를 합쳐
50마리를 잡았고
밤 12시를 넘기는
새벽부터
복귀 전까지는
한치와 오징어를 합쳐
10마리 밖에 잡지를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하나의 살삼봉만 물었거든요
다른 색상 다 빼두고
한 색상만 계속 물었습니다
그런데
밤 11시 조금 넘기고
그 색상 삼봉을
갈치가
뜯어가 더 근 요
앗
갈치 입질이다 하는 순간
바이 바이 하던
하나밖에 없었는데
아~~~
결국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삼봉을 써봐야
그나마 아주 다문다문 물더군요
가끔 이런 날 있습니다
다른 건 전혀 잘 안물고
한 가지 색상만 잘 무는
그게 있고
그날 그 색상을 찾아만 낸다면
배 안에서
혼자만 대박이고
아니면
쪽박이고
머 그런 날 말이죠
이날 다음날 연속으로 타시는 분들이
낚시가 끝나고 어떻게 그렇게 잘 잡냐고 물어보길래
이날 다른 분들은
저를 빼고는
대부분
보통 30수 정도였거든요
솔직하게
내일 그 색상 삼봉 사 오라고
무조건 사 오라고
믿고 사 오라고
시켰더니
다음날 사 와서
이날의 두 배
50 ~ 60 마리의 한치를 잡았다고
어휴 엄청 고맙다고
인사를 여러 번 하고 가시더군요
혹시나
배안에서 저 보신다면
꼭
전날 잘 탔던 에기 색상 물어보세요
잘 모르시는 분들은
채비까지
거짓 없이 다 알려드리니깐요
아참 그리고 이날은
다른 손님들이
이날과
다음날
배안에 손님 다 같이 나누어 먹자고
고기까지
아주 아주 많이 싸 오셨더군요
위에 고기 선장님이 사 온 게 아니라
손님분이 배 안에서 다 같이 먹자고
2일분을 싸 오신 겁니다
2인분이 아니라
2일분을...ㅋㅋㅋ
스텔라호 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가족 같은 분위기
손님들도 서로 챙기는 분위기
이런 분위기 너무 좋더군요
저 역시 편안하게 먹었습니다
너무 엄청나게 많이 싸 오셔서 말이죠
사진 속 보다 더 있어서
다음날도 엄청 많이 먹었으니깐요
스텔라호 가신다면
이런 분위기 꼭 즐겨보세요
학꽁치 안 사 와도
서로 나누어 쓰고
채비도 많이 있으면
괜찮은 거 서로 나누어 써보라고
나누어 주고
예전에는
우리나라 낚싯대 회사분이 와서
한치 낚시대 새로 나왔다고
저보고 한번 써보고 단점 같은 거
꼭 좀
얘기해 달라고 한 적도 있었고
채비에 대한 장단점도
서로 대화해 보고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 속의 배이니
그런 거 좋아라 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한 두 세 번가서
얼굴 익히면
그때부터는
정말 편하고 친하게 잘 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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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두족류 기록
한치 : 1465마리
오징어 : 33마리
갑오징어 :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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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두족류 기록
무늬 오징어 - 32마리
한치 - 2109 마리
오징어 - 602마리
갑오징어 - 2마리
문어 -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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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두족류 기록
무늬 오징어 - 2마리
한치 - 2839마리
갑오징어 - 356마리
오징어 - 54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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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두족류 종합 기록
무늬 : 9마리
한치 : 721마리
오징어 : 22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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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두족류 종합 기록
무늬 : 101마리
한치 : 168 마리
오징어 : 1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