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1번째 한치 출조 조황입니다
총 20 마리 가량을 잡았고
정말 오래간만에
배안에서 꼴찌였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한치 낚시하다가
배안 침실로 들어가서
잘까 생각했던 하루였습니다
자리도 제일 좋은 오른쪽 배 맨 뒷자리였는데
낚시 시작과 동시에
오늘 낚시 힘들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이건 팁인데
한치 낚시 가실 분들 중
자리 어느 자리가 가장 좋을지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나름
좋은 팁 중에 하나입니다
자세히 읽어 보세요
이날 정말
배 오른쪽 맨 뒷자리에서
낚시하기 싫은 물이 가더군요
배 밑창으로 하루 종일
물이 들어가던
보통은
이런 경우
내가 오른쪽 자리를 잡았는데
바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러니까
내가 낚시하고 바라보고 있는 방향
뒷바람이 불었습니다
음
더욱
쉽게 말하자면
내가 오른쪽에 서서 오른쪽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낚시를 하고 있는 방향으로 밀려
채비가 배밑으로 들어가는 현상을 말하는 겁니다
바람이 불어서 생기는 현상이면
그나마 바람이 죽으면 배가 더 이상 밀리지 않아
채비가 더 이상 배밑으로 들어가지 않고
일자로 만들어지죠
이럴 때는 바람이 멈추기만
기다리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단
경우의 수는 있습니다
그게 좋을 때는 한도 끝도 없이 좋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배 밑창에 한치가 모인다면 말이죠
그때는 아주 강력한 피딩이 올 수도 있지만
하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 많죠
결국
최악의 조과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이날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날 이런 현상이 생긴 게
바람 때문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바람이 불어서 그러나 했는데
출항할 때만 해도 날이 조금 안 좋았거든요
바람도 좀 있었고
그런데
바람이 멈춰도
제가 있던
맨 뒷부분이 제일 많이
배 안으로 채비가 계속 들어가고
파도가 심해서 그러나 생각했는데
파도도 멈추고
바다가 장판으로 변했는데도
계속 그러고
결국 물이 이상하게 흐르나 생각했으나
풍이 오른쪽 반대로 돌고 돌아
제 앞
그러니깐 배 제일 뒤편에 서있는 제 앞으로
풍이 보이게 돌았는데도
그럼 보통 배가 풍을 따라 돌아야 하는데
그럼 제가 있던 자리 채비들이 배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나가야 하는데도
배는 풍을 따라 돌지도 않고
삐뚤 하게 그대로 바다 위에 서있고
제 자리 쪽은
계속해서
채비가 배 밑으로 들어가더군요
참
이런 경우는
수없이 한치 낚시 하면서도
정말 처음이었던
바람이나
아님
파도가 심해 그런 경우는 낚시 중에
중간중간 그러다
대충 다시 돌아오는데
이렇게
하루 종일 아무 이유 없이
배가 옆으로 삐딱하게 가면서
채비가
배밑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말이죠
결국 이날
오른쪽 라인에 선 사람들에게
바람이 멈춰도 배가 삐딱하게 가길래
아마 오늘은 글렀다고
그냥 들어가서 자는 게 나을 거라고
낚시 그만하자고 했더니
한 명은 듣고
한명은 안 듣더군요
결국 우리 쪽 라인만 꽝치고
결국 한 명은 내 말 듣을걸 이라는 말을 하던
저는 들어가서 잤냐고요
아니요
배가 이렇게 가는 이유가
무슨 이유인지 너무 궁금해서 끝까지 있어봤던...ㅋㅋㅋ
결국 이유는 찾지 못했지만 말이죠
어쨌든
위에 글
부분을 잘 참고해서 자리를 정하세요
특히나 바람이 조금 심하게 있는 날
말이죠
맨 앞 맨뒤 보다
어느 라인이 중요한 날이 꼭 있습니다
그리고 배안에 손님이 별로 없다
그런데 내 자리 쪽에는
채비가 배밑으로 계속 들어간다
그런데 입질이 전혀 없다
그럼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반대편에 남은 자리가 있다면
바로 남은 자리로 옮기세요
그 하나의 선택이
이날 한치 조과를 크게 바꿉니다
어쨌든 이날은
제가 서있던
배
오른쪽줄 모두
너무 힘든 하루였습니다
단 이럴 경우 제일 앞자리는 그나마 괜찮은 편입니다
맨 뒷자리 쪽이
영향을 아주 많이 받고요
제일 안전하게 자리 선택하는 법
그날 바람이 좀 있다
그럼
어디든 앞자리 쪽으로 갈 것...
뒷자리는 도전이 될 수 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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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두족류 기록
한치 : 1415마리
오징어 : 23마리
갑오징어 :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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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두족류 기록
무늬 오징어 - 32마리
한치 - 2109 마리
오징어 - 602마리
갑오징어 - 2마리
문어 -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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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두족류 기록
무늬 오징어 - 2마리
한치 - 2839마리
갑오징어 - 356마리
오징어 - 54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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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두족류 종합 기록
무늬 : 9마리
한치 : 721마리
오징어 : 22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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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두족류 종합 기록
무늬 : 101마리
한치 : 168 마리
오징어 : 1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