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제주도 2021년 2호 무늬 오징어 그리고 2호 한치 - 2021년 5월 25일 -

천사종하 2021. 5. 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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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느 포인트를 가더라도

에깅 낚시할 자리가 없습니다

 

제주도에서

무늬가 좀 난다고 알려진 포인트에는

이미

많은 에깅 낚시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조금만 늦게 간다면

에깅을 던질 자리도 마땅치 않죠

 

요 근래 한두번 에깅 낚시를

아주 잠깐 시간 내서 가보기는 했지만

에깅을 던질 자리가 없어

구석탱이에서

그냥 저냥

캐스팅 몇번 하다

철수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였습니다

 

2021년

5월 25일 새벽

이날은

늦은 새벽이였으나

물때가 좋지 않았고

요 근래 무늬가 잘 나지를 않아

낚시꾼이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출조를 가봤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많은 에깅꾼들과

이제는 한치꾼들 역시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이날 역시 꽝이려나

생각하다

 

물이 완전히 빠져

무늬랑 한치가 빠졌을거라는 생각이든 포인트에

에깅을 던졌더니

생각치도 않게 첫 캐스팅에

아주 커다란 대포 한치 한마리가 나와주더 군요

 

물이 많이 빠졌는데도

한치가 나와 신기했던

그리고

한 30분 가량

이제는

아무 입질도 없길래

 

바로 옆

수심이 조금 나오는 무늬 포인트에

무늬가 무조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거긴 이미 오래전에 먼저 와있던

현지인분인

한치 찌낚시를 하고 있던

조금 고민을 하다

줄이 걸리면 미안합니다 라는 말을 한번 하고

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한치 찌낚시 옆으로 에깅을

바짝 붙여

캐스팅을 하고

약한 액션 두번 정도를 줬더니

예상했던 대로

바로 무늬가 물더 군요

 

2021년 시즌 2호 무늬 입니다

참 올해는 무늬잡기

엄청 힘드네요

 

다른것 보다

낚시할만한 자리가 없어서

힘든...^^

 

 

 

 

2021년 현재 종합 기록

무늬 : 2마리

한치 :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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