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cide Cliff
일명
자살 절벽입니다
사이판 북부 위치한
마피 포인트 필드 북면의 절벽인
이 절벽은
태평양 전쟁 말기인
1944년 6월부터 7월에 걸쳐 벌어진
미군과 일본군의
사이판 전투에서
패배를 당한 일본군이 집단으로 자결한 곳이기도 하죠
특히 일본군은
이 전투에서 최초로 전원 옥쇄를 감행해
사이판에 살던 모든
일본 민간인들까지 모두 자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살한 인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이판 섬은 전쟁 전략적 요충지였는대
이곳은 일본군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미군은
일본 본토를 폭격하는대
사이판이 일본과
가장 가까운 위치라
사이판에다가 미군 비행장을 건설하기에 알맞다고
생각해
사이판을 미국이 점령하기로 합니다
결국
미군은 병력을 편성해 상륙부대 6만 6779명 등이 참가시켜
일본군을 공격하게 됩니다
결국 치열한 전투끝에
양측모두 많은 사상자를 내게되고
결국 미군이 이겨
사이판을 확보하게 되었었죠
그리고
지금 역시 사이판은
미국령으로 남아있게 된거구요...
그리고 이 자살 절벽이
자살절벽이라 불리우게 된
가장 큰 이유...
1944년
7월 7일
승기를 확보한 미군들이
일본군들에게
항복과 투항을 설득했으나
일본군들은
자살절벽과 만세절벽에서
미군들이 도저히 이해하고 용납할수 없는 일들을
일본군들이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죠
그런 광경을
한 군사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묘사해 뒀었죠
일본군들은
그들 앞에 있는 아이들을 절벽으로 던지거나
그들의 아이들을 껴안은 부모들은 들쑥날쑥한 바위가 있는 절벽 아래로 뛰어 내렸다
그리고
그 주변을 지나던 순찰함의 사령관은 물위에 떠 있는 수많은 시신 때문에
아주 천천히 항해를 해야 했다라고
그래서 지금 이곳을
사람들은
자살 절벽
만세 절벽으로 부른다라고 말이죠
여기서 또 우리나라에게도 가슴아픈 부분이 있는대
바로
이곳에서
수많은 우리나라 조선 정신대 여성분들과
노동자분들을 자살을 강교하여
자살시켰다는 것이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76년 이곳에는 평화기념공원으로 조성되었고
특히 이곳과 만세절벽은 일본인들에게 인기있는 관광목적지가 되었다는
아이러니가
그리고 얼마뒤
이곳은 미국 국가 사적지로 지정되었고
이곳 마피 포인트 필드 산 정상 부근
자살절벽은
지금의 모습으로 정비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일본인들이 건립한 다수의 위령비가 있는대
중앙에 위치한
관음 상을 둘러싸고 있고
위령비와 조형물은 도쿄를 향하고 있죠
이곳은
가슴아픈
전쟁의 역사를 가진 곳임에는
틀림이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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