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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5물
만조 : 22시 가량
낚시장소 : 한림항 포인트
잡은고기 : 한치 총 0마리
채비 : 에깅
에깅 낚시 하러
오래간만에 한림항으로 향했던날
포인트를 알아보기 위해
한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던중
작은 항구 앞에서
밑에 쳐둔 줄을 보지 못한채
걷다
그만 그 줄에 걸려 넘어졌었습니다
처음에는 쪽팔리기도 하고
거기다 크게 다치지는 않은거 같아
괜찮았는대
돌아와서
바지를 벋다 보니
다리 밑 부분이 완전히 다 갈아져 있었고
피가 바지에 붙은채로
굳어
벗을때 엄청나게 따갑 더군요
여러분들도 밤 낚시 가실때는
꼭
조심해서 다니세요
다치면 안됩니다
낚시는 취미 생활인대
취미 생활을 하러 다니다가
다치면
억울 하지 않을까요
머
이날
어찌저찌
아픈 다리를 이끌고
한림 근처를 돌아다니다
한림항 끝 부분 까지 걸어 들어가봤으나
에깅 던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찌 낚시 꾼들이 많아
결국 낚시는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다친걸로
또
소소한 추억 하나 남긴
하루였습니다
한림항에는
찌낚시 꾼들이 너무 많아
에깅 꾼들이 끼어들기에는 힘들다라는
교훈도 하나 남긴 날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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