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든것에
의욕을 잃어가는 재현이
이날 안좋은 일도 겹쳐
결국 같이 술을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형으로써 해줄껀
힘내고 용기 내라는 말과
소주 한잔...
머 그정도가 다 이니깐요
사실 지금 가장 용기가 필요한 사람은 저인대 말이죠
어쩌면 제가 용기와
누군가와의 온정이 필요해
이날 마침 재현이 핑계를대고
술을 먹은건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 뒤에 합류한 선봉이와 함께
남자 셋이서
다음날 새벽 3시를 넘기면서 까지 술을 마신 날이였습니다
1차는
제가 몇번 가보기도 했고
이미 블로그에 글도 남겼던
불난 술집
여전히
많은 제주 젊은이들이
자리를 매우고 있더군요
제주 바오젠거리에 있는 젊은 손님 많은 술집 - 불난 술집 -
http://jongha1004.tistory.com/932
2차로 향한 곳이
이제 글을 남길
바오젠 거리 안에 위치한
숯불 닭갈비 집입니다
선봉이의 추천으로 간집인대
저는 나름 괜찮았지만
역시 주방장 출신인
재현이는
음 소소 했다 하더군요
가격은 닭갈비 1인분
100그람에
13000원 이였습니다
메뉴는
보통맛
매운맛
소금구이 순으로 있었고
머 돼지 고기 메뉴도 있기는 했지만
이날은
닭갈비만 먹었습니다
닭갈비 자체는
일하시는 분이
다 구워 주시더군요
맛은
저는 먹을만 했습니다
술을 하도 많이 먹어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요
이 가게 들어가기 전에
총 3병
1인 1병씩 마셨고
여기서도
총 5병
1인 2병씩 정도를 더해
총 한명당 3병 가까이 마신 상태였거든요
이미 이쯤에서
저는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냥 머 이런 가게가 있고
혹시나 근처에서
술한잔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라고
글 하나 끄적여 봅니다...
닭갈비로 식사를 하시기 보다는
안주로 드시는걸 권해드리는
곳입니다
술한잔 하며
왁작지글하게
즐거운 담소를 나눌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가보시라고
한번정도는 권해 드리고 싶네요~~~
아~~~ 그리고
위에 적은 불난술집은
젊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제 나이 또래가 가기에는
조금~~~실망할수도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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