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해보니
이 블로그를 만들고 나서
성산 일출봉 근처에서
그렇게 낚시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했지만
단 한번도 성산 일출봉을 오르지 않았더군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그생각이 들고
필이 받아
성산 일출봉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신나게 성산으로 달려
표를 끊었습니다
이때까지 밥을 한끼도 먹지 않아서
멀 먹고 올라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요즘 하루에 두끼 먹으면 많이 먹은거고
한끼 먹는날도 많아
3달만에 10키로 가까이 빠져 있더군요
그래도 성산일출봉을 오르려면
빈속에는 힘들거 같아
입구에서 간단히
요기거리 하나를 사먹고
제주도 성산일출봉 입구 아래에 위치한 흑돼지꼬치 구이 전문점
http://jongha1004.tistory.com/1670
간단히 요기후
표를 끊고
올라갔습니다
가격은 성인 1인
2000원
무인 티켓 판매기도 생겨 있더군요
대한민국
고삐리
수학 여행객부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헥헥 거리며
저만 힘들줄 알았는대
전 세계인이
다 힘들어 하더군요
올라가다
기념품 가게 편의점에서
물도 하나 샀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찾는
기념품 가게 편의점 이다 보니
전 세계 언어를
볼수 있었던
성산 일출봉을 오르다
중간 중간 뒤돌아 보며
바라본
성산의 모습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카메라에도
몇
컷...
겨우 겨우
헥헥
거리며 정상에 올라
몇십분을
멍때리다
내려 왔습니다
예전에는 올라오는길
내려가는길이
같았는대
이제는
내려가는 길을 따로 만들어 뒀더군요
나름 편하고 좋았던
완전히 내려온뒤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잠깐 바다를 바라봤습니다
개인적인 성격상
등산 이런거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올라갔다
내려왔다는
그 뿌듯함 하나는 좋더군요
그래서
등산을 다니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싫어합니다
다리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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