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치 15번째 출조
그리고
제주 스텔라호
첫 출조
가장 궁금해하실
이날의 저에 조과는
총 120마리가량의 한치를 잡았습니다
일단
스텔라호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
제주 스텔라호는
지금 엄청 바쁜 시기입니다
1호
2호
모두
모두 큰 배로 바꾸고
거기다
3호 루어 전문배까지 영입을 할까 말까
알아보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럼
총 3대의 스텔라호를 이용해
1호는
제주 낚시 전문선사로
한치 - 생미끼 갈치 - 타이라바 - 갑오징어
2호는
제주 체험 낚시 전문선사로
체험 한치 - 체험 갈치 텐빈 : 텐야 - 체험 갑오징어 - 체험 참돔 - 무늬오징어 팁런
3호는 계약이 된다면
제주 빅게임 전용 루어 낚시
이렇게
각자의
제주 낚시 주제를 가지고
총 3대를
운행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배들은
모두 낚시선박 최대 크기인
9.77t으로
운영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1 - 2호는 이미 배를 다 구매하고
1호는 약간의 출항 준비중에 있으며
2호는 지금 한치 전문으로 출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1호 역시도
아마도
2024년 7월 초부터 정식으로
운영이 될 거 같습니다
3호는 아직 배를
여러 군데
구매를 하려고 알아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정확한 건 정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글을 정확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이 글은
위에 적은 대로
2024 한치 시즌
15번째 한치 출조 글이며
몇 년간 계속 이용해 온
2024년
스텔라호 한치 첫 출조를 하게 된 날의
출조 기록입니다
출조지는
2호가 출항하는
제주 서귀포 성산
종달항
항에 도착해 선장님과
이날 출조할 조사님들과 인사를 나누니
대부분 아시는 분들이더군요
저를 보면서
다들
한치 선수 왔다면서
저를 치켜세워주시던
감사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더군요
모든 인사를 마치고
일단 자리 뽑기
스텔라호는
다른 배들처럼
며칠 연속이용한다고
원하는 자리를 절대 주지 않습니다
단
단체팀
4인 이상일 경우에만
먼저 선택하는 선택권을 주고
아닌 경우는
무조건 팀의 1인이 대표로 나와서
번호를 추첨한 뒤
추첨한 번호순으로 원하는 자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날 무슨 운이 붙었는지
자리 뽑기에서
1번을 뽑아
제일 낚시하기 편해 보이던 오른쪽 끝자리를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오른쪽 맨 뒷자리에 있던
의자가
먼가
너무 편안해 보이더군요
저기 앉아서
긴 꼬리 벵에돔 흘림 낚시하면 최고일 거 같았던
생각도 들고
그리고
한치 안 나면
편하게 앉아서 놀려고
뽑은 겁니다
솔직히 말이죠
요 근래 정말 한치가 안 났거든요
한치 조과
기대는 정말 단 일도 하지 않고 왔었습니다
사실 말이죠
머
선장님도 오래간만에 만날 겸
새로 바뀐 스텔라호 구경도 할 겸
그리고 오래간만에
제주도 성산바다도 보고 싶고 해서... ^^
아참 이런 궁금증 가지실 분들도 있겠네요
같은
제주바다인데
제주시 바다랑 성산 바다랑 다르겠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틀립니다
아주 많이 말이죠...
뷰부터 시작해서
바다색 아주 많은 게 다릅니다
어쨌든
기분은 엄청 편안하더군요
자리 뽑기를 하고
스텔라호는 종달항에서
정확히 저녁 7시에 출항해
포인트에
7시 30분가량에 도착해
풍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선장님의
우렁찬 방송
현제 수심과 앞으로 배가 풍에 의해서 흘러 들어갈 수심
그리고 어느 지역에
몇 십 분 뒤에 들어가면
한치의 입질이 있을 거라는
자신감 있는
방송을 뒤로하고
그리고 얼마뒤 바로 집어등을 키더 군요
집어등을 켜고 한
30분이 지났을까
드문 드문 한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이즈들은
대포한치라고 불리는 아주 큰 한치들이
그런데 문제는
나오는 양
크게 확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배 안에서 드문 드문
한 마리씩 나오더군요
요 근래 워낙
제주도 한치 조과가 좋지 않다는 게
다 소문이 나서
다른 조사님도 머 크게
몇 마리 안 나와도 신경 안 쓰듯이
낚시를 하던
다 알고 왔다는 표정으로 말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갑자기
선장님도 생각지도 않게
조류가 갑자기 약해져
선장님이 약속한 포인트로 배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
거기다
더 문제점 하나
시간이 갈수록
배 밑에 어마어마한 한치들이 집어가 되어
눈에 보였다는 겁니다
크기도
다 대포한치 급들이었습니다
배 안에서 조사님들 모두
와
저 한치 떼 봐라 라면서
고함을 쳤었는데
안 물어 주더군요
보이는 고기 잡기 힘들다고 하죠
그 많은 한치 떼들이
정말
입질을 안 하던
ㅋㅋㅋ
결국 한치가 보이니깐
포인트를 옮기지도 못하고
한참을 한치 떼만을 바라보다
밤 11시가량
선장님이 저 보이는 어마어마한 한치 어군은 포기하자고
도저히 물 거 같지가 않는다고
결국 과감히 물이 흘러 들어가야 할 포인트에
바로 배를 옮기기로 결정합니다
많은 사람들도
그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결국 풍을 걷고
20분을 이동한 뒤
새로 잡은
그러니깐 물이 흘러 원래 들어가야 할 포인트에
풍을 놓고
한 30분 있으면
집어가 돼서 한치가 물 거라는
강한 자신감의 방송이 나오고
정말 30분 뒤
거짓말처럼 피딩이 왔습니다
엄청난 피딩이 말이죠
이게 한치 낚시인들이 알고 있는
한치 피딩의 정석이다 할 정도로
미친 듯이 입질을 하던
전 밤 12시까지
10마리 조금 넘는 한치를 잡았지만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거진 100마리를 뽑아낸
단 사이즈는 전 포인트보다 조금 아쉬웠던
보통 한치 사이즈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 어느 한치 조사님들에게 물어도
아주 큰 거 10마리 잡을래
보통 사이즈 100마리 잡을래 물어보면
대부분은 보통 사이즈로 많이 잡고 싶다고 할 거니깐요
그래도 한두 마리는 큰 게 나와주면
중간중간 더 재미는 있는데
2번째 이동 포인트에서
아주 큰 대포 한치는 아예 안 나왔고요
그건 아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마음을 고쳐먹고
열심히 낚시를 했습니다
아예 안 잡히는 것보다는
백만 배 나으니 말이죠...
그리고
궁금해하실
이날의 채비와 패턴
2번째로 옮긴
3시간 만에 100마리 잡은 포인트 기준
입질 수심은 18미터가량
개인적으로 수심릴을 쓰지 않고
3색 줄
1색마다 10m짜리
그걸 두 색 내린 뒤
릴을 2~3바퀴 감으면
바로 입질
낚싯대는 초반
맨 뒷자리고
거기다 손님도 별로 없어
3대 사용하다
피딩이 오고부터는
1대는 철수
2대로만 운영
피디 오면 2대로만 하세요
그게 훨씬 채비 운영이
편하니깐요
채비는 오모리 리그
살삼봉
요즈리
보라
그리고
초록 오로라
두 가지 색상
오모리 리그 길이는
처음에
80cm가량
피딩일 때는 삼봉 학꽁치 갈아주면 많이 줄여
50cm가량
이렇게 채비를 운영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3시간 동안
미친 듯이
청기 백기 한치 게임을 했던
당연히 저만 그런 건 아니고
이날 저와 같이
스텔라호 타신
다른 분들도
채비와
수심이 맞으면
같이
청기 백기를 하며
많은 한치를 뽑아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한 명이 잘 잡는다
그럼 수심과
채비 방법
그리고
살삼봉 색을 자세히 보고
무조건 바로 따라 하세요
빠르게 채비 바꾸면
늦었더라도
반은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 3시가 좀 지나가
거짓말처럼
입질이 조금 잠잠해지더군요
와 정말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낚시했었던 하루였습니다
맨 위의 한치가 제가 이날 혼자 잡은 걸로
저것 말고도
어창 안에 더 있었습니다
한치를 신선하게 가져가기 위해
선장님의 허락을 받고
어창 한 곳을 사용해서
살려 두었다
꺼낸 거거든요
물론 원하신다면
스텔라호를 이용하는
어느 조사님이던 이용은 가능한데
단
어창문을 열어두면
발을 헛디뎌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꼭
문을 닫아놓고 사용하거나
아님 어창 문이 생각보다 많이 작으니 위에다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태클박스나
아이스 박스를 올려두세요
그리고
어창 사용하면 단점이 있는데
몇 마리는 끝내 못 꺼내고
놔두고 가셔야 합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어창에서 살아있는
한치 꺼내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어쨌든 이날의
결론은
정말 재미있게 놀았던
하루였습니다
요즘 제주 한치 정말 잘 안 나옵니다
7마리 잡은 사람이
배 안에서
장원을 할 정도이고
스텔라호 말고도
나름 유명한 한치 몇몇 배들은
한치가 워낙 안 나와서
강제 휴무에 들어갔을 정도이니깐요
한치 출조했는데
안 나와서
선장님이나
조사님들 모두
스트레스받을 바에는
출항 포기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그래도 요즘 며칠
정확히 지금 글을 적고 있는
2일 전부터
또
제주 한치 조황이 다시 살아나는 편이니
지금 달려 보세요
배만 잘만 선택한다면
저처럼 백 마리의 행운을 얻을 수도 있으니깐요
제주 스텔라호 강력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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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두족류 기록
한치 : 1156마리
갑오징어 :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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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두족류 기록
무늬 오징어 - 32마리
한치 - 2109 마리
오징어 - 602마리
갑오징어 - 2마리
문어 -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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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두족류 기록
무늬 오징어 - 2마리
한치 - 2839마리
갑오징어 - 356마리
오징어 - 54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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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두족류 종합 기록
무늬 : 9마리
한치 : 721마리
오징어 : 22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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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두족류 종합 기록
무늬 : 101마리
한치 : 168 마리
오징어 : 1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