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제주도로 돌아오는 중국 동방항공 비행기 연착 지연 딜레이 - China Eastern -

 

베트남 호치민에서

상하이 푸동으로 올 때도 비행기가

지연이였는데

베트남 호치민 중국 동방항공 타고 중국 상하이로 가는날 비행기 연착 딜레이 - China Eastern : 중

 

중국 상하이 푸동에서

제주도 들어가려고 했더니

그 비행기 역시

또 지연이 되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지연 이유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루 전에 미리 말이죠

이유는

제주에 많은 눈이 와서

전날부터

제주도에 엄청나게 쏟아부었다는 걸

뉴스를 통해 알고 있는 상황이라

머

이날

비행기가 운항취소가 된다고 해도

별 이상할 게 없는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비행기표 취소하고

편하게 다음 날 거 탈까 하다가

그래도

오래간만에 돌아가는 제주라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려고

표는 취소하지 않고

일단 공항으로 가봤던

혹시나 뜨게 된다면

그것 역시

운일 테니깐요

 

일단 예상대로

제시간에 이륙은 하지 않더군요

 

신기한 건

중국동방항공 같은 경우

날씨로 인한 비행기 지연이 생기면

출발 예상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보통

한 시간

아님

얼마뒤에 출발할 거라는 예상시간을 적어두거나

출발게이트 화면에

입력을 해주는데

그런 거 단 일도 없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

이거였습니다

 

출발 게이트 탑승권 확인하는 직원에게 물어봐도

자기도 언제 출발할지 모르겠다면서

멀리 가지 말고

그냥 기다리라고만 하더군요

 

 

무슨 출발 예상시간을 알려줘야

밥을 먹던

공항을 둘러보던

아님

음료라도 한잔 할 건데

전혀 머 그냥 그 자리에서 기다려라고만 하니

답답하더 군요

 

물론 날씨로 인한 거라

안정상 비행기 시간이 밀리는 건

당연한 거고

이날 출발하지 않는다고 해도 전 머 다음날 가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그런 거에 대한 불만은 단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언제 출발할 수 있다고

정보를 좀 알려 줬으면 했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문제가 뭐냐면

머 다른 거 하다

갑자기 출발한다고 할 수도 있으니깐요

 

 

다행히

그래도

출발 기다리는 시간이 한 시간이

넘어설 무렵

중국 동방항공에서 제공하는

물과 과자를 나누어 주던

배도 고프기 시작하고

거기다

목이 너무 말랐거든요

음료수도 사러 가려다 갑자기 출발한다고 할까 봐

그냥 계속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말이죠

 

음

그런데

물이야 머 물맛이지만

과자는 정말 맛없습니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

꾸역 꾸역

먹었던

제주도 날씨가 계속 안 좋아

비행기가 안 뜨는 것까지는

아주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출발 예상시간을 안 알려주니

정말 답답하던 찰나

 

역시나 예상대로

출발 지연 2시간이 될 때쯤에

출발 게이트를

근처로 바꿔서

지금 출발할 거라고

시간이 급하니

지금 바로 탑승을 하라고 하더군요

 

중국어를 모르거나

아님

멀리 밥이라도 먹으러 간 사람들은

열심히 뛰어야 할거 같았던

 

생각보다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이 크기도 하고

하필

식당이나 음료 파는 곳이랑

바뀐 출발 게이트가

완전히 반대에 있어서 말이죠

 

전 익히 이 꼬락서니 날 거 같아서

배고프고

목말라도

그냥 그 자리 있었거든요

ㅋㅋㅋ

 

 

거기다

제주도에서 오신

우리나라 어르신 단체 관광객이 있었는데

어떡해야 할지

머뭇 거리시길래

출발게이트 바뀌었고

지금 바로 탑승한다고

말해 드리려는 찰나

그래도 눈치가 있으신 분이 한분 있으셔서

다른 탑승구로 탑승 시작하나 봐

하면서

같이 움직이시길래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런 일 있을 때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보이신다면

꼭

도움을 드리세요

잘 모르시다가 비행기 못 타시는 경우 있으니깐요

 

 

정말 오래간만에 제주도에 왔더니

감회가 새롭던

신기한 건

비행기 착륙하고

나와서

맑고 푸른 제주 하늘 사진 한번 찍으니

다시 어두워지더니

엄청난 눈이 내리더군요

아~~~

다른 뒷 시간 비행기들은 거진 운항취소가 되던

운빨 좀 좋았습니다

이날...ㅋㅋㅋ

 

 

그러니깐 이번글의 결론은

날씨가 안 좋아도

중간중간 비행기가 이 착륙하는 경우가 있으니

특히나

중국에서

제주도 가는 건

웬만해서는 결항취소 안 시키고

뜨려고

계속 대기를 하는 편입니다

그러니 공항 가서 기다리세요

단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게이트로 가세요

물

음료

그리고 먹을 것 등

언제 이륙할지 모릅니다

비행기 출발 게이트가 먼데

어차피 출발 안 하는 것 같은데

밥이나 먹고 올까 이렇게 행동하는 순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