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
1 터미널
그리고
G101 ~ G551 게이트가 있는
위성 터미널에서
2023년 10월 기준
제가 직접 본 곳 중
두 군대 터미널에서
각자
유일하게
영업 중인 식당들입니다
아 물론 몇 군대가 영업을 다시 시작하려고
공사 중인 곳은 있었습니다
얼마 안에 오픈은 할거 같더군요
일단 먼저 가본
터미널 1
HOPE STAR
이곳은
정확히는
커피 전문점인데
음식도 같이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제가 예전에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2019년도 초반에 갔다 오고
글을 남긴 건데
우와 코로나 시즌을 이겨내고
여전히 영업 중이라
신기하더군요
여기는 상당히 오래된 곳입니다
글 쓰기 전에도
상하이 푸동공항을 이용할 때
늘
영업을 하는 걸 봤었는데
저는 아주 예전부터
이곳이
맛없는 줄 알고
안 갔었거든요
그러다 그냥 글 한번 남겨볼 겸 가서
직접 먹어보고
느낀 점은
역시 알고 있는 데로
맛없는 거 느끼고
괜히 갔나 생각하고
두 번 다시는 안 가야지 했는데
이번에는
상하이 푸동공항 터미널 1에
이곳 말고 문을 연 곳이 없어
맛없는 걸 알지만
먹을 대가 여기밖에 없어 갔었습니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맛없더군요
ㅋㅋㅋ
이렇게 오랜 시간 꾸준히 맛없는 것도
힘든데
살아남은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던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은 건지... 그 방법이 궁금하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메뉴와 가격입니다
샌드위치 - 55위안
파스타 - 69위안
닭날개 - 35위안
닭발 - 29위안
만두 - 45위안
중국식 면요리 - 69위안
중국식 소고기요리 그리고 밥이 - 79 위안
우리나라돈
중국 1위안
180원가량
2023년 11월 기준입니다
쉽게
위에 중국 위안 가격에
곱하기 180 하면 됩니다
주문하는 방법은
카운터에서 직접 하셔야 합니다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커다란 번호표를 주는데
그냥 아무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음
순번에 따라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다 먹고 치울 필요 없이
자리를 일어나면
일하시는 분들이 치우시구요
일단
상하이 푸동공항 터미널 1
이곳에서는
파스타를 먹었고
맛은
위에 적은 대로
여전히 없었습니다
무슨 고무 씹는 맛이 나던
ㅋㅋㅋ
머 그래도 배가 고파서
다 먹었습니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 먹는다는 걸
여기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던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흘러
베트남 호치민으로 넘어가기 위해
G101 ~ G551 게이트가 있는
위성 터미널에 도착해서
식당 구역을 갔더니
상하이 위성공항
식당가에는
유일하게
HOPE KAWEH이 영업 중이더군요
여긴 예전에
터미널 1에서도 영업을 했었던 식당인데
2016년에 직접 이용해 보고 글도 남겼었습니다
그게
벌써 7년 전이네요
어쨌든 이곳은 터미널 1에서는
영업을 이제는 하지를 않고
위성 터미널
식당가에서
이곳만
유일하게 영업을 하고 있던
7년 전 제가 쓴 글을 다시 보니
기억이 조금은 나더군요
음식맛은 소소했었는데
와이파이가 엄청 빵빵했던 기억이 나는 곳이네요
그때
무료 VPN 돌려서 사용했는데도
속력이 아주 좋았던
무료라
웬만하면 많이 느려지는데도 말이죠
그거 하나는 글에도 적어두었고
확실히 기억이 나네요
음 거기다
여기 만두가 맛있어서
나름 예전에 손님이 많은 곳이기도 했었습니다
그것도 기억이 나네요
전 다른 걸 먹기는 했지만 말이죠
메뉴와 가격
그리고
주문 방법은
터미널 1에 위치한
HOPE STAR와 동일하지만
몇 가지 식사 메뉴는 판매하지 않더군요
이날 다 팔려서 안 파는 건지
아님
거기보다
여기가 손님이 많아
조금 귀찮아서
메뉴를 줄인 건지는 잘 모르겠던
여기가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왜냐하면
위성터미널에
터미널 1보다
사람이 더 많고
거기다
위에 적은 대로
여기가 유일한 식당이거든요
아 위에 커피 가격을 적어두지 않았네요
평균
39위안에서 ~ 49위안 사이입니다
음
터미널 1도 그렇고
위성 터미널도
그렇고
근방에
스타벅스가 다 있으니
커피는 스타벅스에 가서 사 드세요
마시는 차는 69위안
맥주는
코로나가 40위안
역시
곱하기 180을 하면
우리나라 가격이 나옵니다
머 간단히
입구에 위치한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하고
이곳 역시 대기순번을 주는데
그걸 가지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기 시작했더니
여기서 문제 발생하더군요
대기순번 따위는
정말 필요가 없더군요
사람이 좀 많았고
주문도 밀렸고
그러다 보니 음식이 나올 때마다
순번대로 주는 게 아니라
먼저 고함지르는
중국인들에게 먼저 주던
나보다 늦게 오고 같은 음식 주문했는데도
고함지르니
음식 먼저 가져다주더군요
머
저에게 와서
미안하다
아님
금방 가져다주겠다고
말 한마디 없던
어차피 비행기 시간 좀 많이 남아서 여유롭게
기다릴 생각이었으나
30분을 넘게 기다리다 보니
나도 조금 짜증이 올라와서
음식 안 가져다주냐고
그래도 웃으면서 얘기했더니
그때서야
기다리라고 하던
시간이 좀 더 지나고
그래도 안 가져다주길래
이제는 저도 배가 너무 고프고
기다리기 힘들어서
한숨 쉬면서 오래 기다렸다고 하니
제 눈치 한번 살피고는
그제야 음식을 가져다주더군요
먼가 이제는 터질 것처럼 보였나 봅니다
아~
정말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아래사진이
여기서 먹은
79위안짜리
중국식 소고기요리 그리고 밥입니다
우리나라돈
거진 14,500입니다
양도 아주 적습니다
물론
가격도 별로 이죠
우리나라
인천공항 돈가스가
12,000원입니다
김포공항
삼겹살과 밥이
여기와 비슷한 가격이고요
우리나라 공항음식 절대 비싼거 아닙니다
중국 공항에서 음식 한번 먹어보고
서비스 한번 받아보면
아 우리나라공항
최고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겁니다...ㅋㅋㅋ
베트남 호치민 공항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일본 오사카는
도시락 하나 사서
알아서
먹는 곳 찾아서 먹어야 합니다
상하이 푸동공항에 위치한
식당 리뷰였습니다
결론은 맛없으니
푸동공항에서
밥 먹을 생각은 하지 말라는 글입니다
밥은 꼭 우리나라 공항에서 출발 전에 먹으세요
특히 중국환승은 더욱더 말이죠
혹시나
그래도 중국에서
환승이나
공항을 이용하는데
한 끼 정도 먹어야지
여행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 생각 잘못된 겁니다
그냥 꼭 한국 공항에서 먹고 오세요
여러분들의
돈과 시간은 소중한 겁니다
절대 낭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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