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전날
많인 비와
그리고
바람이 불길래
먼가
조짐이 좋지않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갑오징어 낚시에 대해
잘 아는건 없지만
날씨가 많이 안좋았던
다음날
갑오징어 잡으러 가면
갑오징어가
잘 잡히지를 않는걸
몸소
한번 경험을 해본터라
이날 출조 역시
먼가 찜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안잡히더군요
정말 지지리도 잘 안잡히더군요
오전에는
배안 모든 조사님들
모두
전멸에 가까웠습니다
와
너무 안잡혀서
스텔라호 선장님 역시
어떻게든
한마리라도 더 잡아 보려고
포인트를 여러번 옮겨 다녔지만
그 어느 포인트에서도
갑오징어의 입질은 없었습니다
아예 한마리도 안난건 아니구요
드문 드문 한두마리씩
산발적으로 배 안에서
나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오후 철수할
시간을
얼마 남지 않은시간
바다 색이 조금 원래색으로 돌아오니
아니나 다를까
저번과 마찬가지로
갑오징어 입질이
폭팔적으로 들어오더군요
저도 그 순간에
5마리의 갑오징어를 잡았습니다
전 많이 못잡은 거구요
그 순간만에
10마리가 훨씬 넘는
갑오징어를 잡은 조사님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많이 잡은거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완전 꽝 보다는 낳으니깐
모든 조사님들이
좋아하시더군요
참고로
한치나
갑오징어
선상 낚시 가시는 분들에게
당부를 하나 드리자면
낚시하다 보면
다른 조사님들과
줄도 걸릴수도 있고
채비가 엉킬수도 있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이라도
웃으면서
서로 미안하다고 한마디 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화내거나
욕하지 마시고
스텔라호 같은 경우는
왼쪽
맨끝 두번째 세번째
자리는 특히나
줄이 많이 엉키는 자리입니다
심할때는
오른쪽 맨 앞 조사님과도
엉키는 일이 발생하는 자리로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바닷물이 갑자기 이상하게 돌때
어쩔수 없이
그런 현상이 생기는 거니
누구의 탓도 하지마시고
웃으면서
낚시 하셨으면 합니다...
스텔라호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배를 타고 그런 현상은 생깁니다
그냥
이날 스텔라호에서
조금은 보기 좋지 않은 일이 생겨
글 하나 이렇게
남깁니다...
2022년
현재
오징어 기록
갑오징어 - 113마리
2021년 오징어 종합 기록
무늬 : 9마리
한치 : 721마리
오징어 : 223마리
2020년 오징어 종합 기록
무늬 : 101마리
한치 : 168 마리
오징어 :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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