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갓 오브 이집트

천사종하 2016. 3. 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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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에서 더이상 그리스 신화로는 안통했는지

이번에는 이집트 신화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집트 신화에 많은 신들이 등장 하지만

워낙 그리스 신화에 많은 기억력이

집중되어 있는터라 조금 했갈리더 군요


영화를 보면서 제우스는 왜 안나오지 

생각하는 저를 보며 저도 깜짝 놀랬던...


이집트 신화에 신들을 간단히 몇명 설명 드리자면





태양에 신 - 라 


고대 이집트 제5왕조 때부터 주신으로 숭배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이집트 아침을 일으키는 태양신으로서 

아침에는 케프리 저녁에는 아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합니다 

이집트 벽화에서는 라는 매의 머리로 코브라가 태양을 둘러싼 모양의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태양신은 파라오를 보호하고 왕권을 상징하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라에 대한 숭배의식은 더 강력해졌다고 하는군요 




 사후세계의 신 - 오시리스



영화에서는 라에 아들로 나오지만

신화에 따르면 세트는 대지의 신 게브와 하늘의 여신 누트의 사이에서 태어난 신에 자식입니다

하늘에 신 호루스에 아버지는 신화나 영화에서 처럼 동일 합니다

오시리스는 자신에 동생 세트와의 싸움에서 지고 죽기전 까지는

풍요를 상징하며 또한 저승 세계를 믿는 고대 이집트의 종교에서 죽은 사람을 다시 깨운다고 믿어졌다고 합니다

 오시리스를 둘러싼 신화는 세트와의 싸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에서도 나오죠

생산의 신인 오시리스는 이집트의 왕으로서 군림하여 사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지만

 이것을 시기한 세트에 의해 살해당하고 맙니다

 세트와에 싸움에서 패하고 죽은후

오시리스의 시체는 뿔뿔이 흩어지게 되어 나일강에 뿌려졌다고 나오죠

 파라오는 바로 오시리스의 화신으로 받들어지고 있습니다

오시리스는 자신에 부인인 이시스에 의해 수습되어 부활하게 되지만 

이미 죽은 상태라 지상으로 나올 수는 없고 

사후 세계의 왕으로서 군림해 죽은 자들을 재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의 피부가 그림이나 조각상에서와 같이 녹색을 띄우는 것도 그러한 의미가 담겨져있기 때문이라는 군요




사막의 신  - 세트


오시리스 동생으로

대지의 신 게브와 하늘의 여신 누트의 사이에서 태어난 신에 자식입니다

아버지 게브의 권위를 이어받기 위해 모친의 자궁을 찢고 나왔지만 결국 오시리스보다 앞에 태어날 수 없었다고 하는군요

세트는 사막의 신이자 상인집단의 수호신이며 

모래폭풍의 신으로 받들여 집니다 

일반적으로 이집트 신화 속에서는 난폭함, 적대적 존재, 악, 어둠, 전쟁, 폭풍과 같이 강력한 힘 자체로 다루이 지고 있습니다 

얼핏보아 세트의 머리는 자칼의 형상과 같지만

벽화 등에서 표현된 그의 머리는 땅돼지에 더 가깝습니다 



오시리스가 생명의 근원인 나일강을 수호하였고 

세트는 사막을 지배하며 모래바람을 일으킨다고 고대 이집트 인들은 믿었습니다 

또한 오시리스의 아들인 호루스가 하늘을 다스린다면 세트는 땅을 다스린다고 여겨졌습니다 

또한 대지에 묻힌 광석은 세트의 뼈라고 불려 졌다 합니다 

 세트는 처음부터 악에 신으로 추앙된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암흑과 혼돈의 신인 아펩을 물리쳤고 

 호루스의 입장을 점차 대신해 기원전 3000년대에는 특별히 나일강 하류 

이집트의 파라오를 후원하는 신으로서 추앙까지 받았으나

점차 오시리스가 나일강과 생존에 관련된 중요한 신으로 인지되기 시작하면서 

대역격의 입장을 취하고 있던 세트에게는 악역의 입장이 부여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이어진 세트와 호루스의 싸움은 80년간 계속되었고 

세트는 호루스의 왼쪽 눈을 빼앗지만 

호루스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등장하는 초기의 여신인 전쟁에 여신 네이트의 도움을 받아 

세트의 한 쪽 다리와 성기를 잘라 그를 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살해당한 세트는 호루스의 어머니인 이시스에게 지상의 지배권을 빼앗기고 지하 세계에 은둔하게 되어었다더군요 

세트가 지상에 간섭할 수 있는 경우는 오로지 천둥 번개의 형태이며 

지하 세계에서 밤이 되었을 때에 죽음의 세계를 관장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하늘에 신 - 호루스 



호루스는 이집트의 신들 중에서 다양화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보통 매의 머리를 한 남성으로 표현되나 

호루미오스라고 불릴때에는 사자의 외관을 취하며 

하르마키스라고 불릴때에는 스핑크스의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호루스에 어머니인 이시스는 오시리스를 살해한 세트의 위협을 피하며 

지혜의 신인 토트의 도움을 빌려 호루스를 몰래 출산합니다 

지혜의신 토트는 영화에서도 나오죠



영화에서는 성인이 된 호루스가 나오지만

이집트 신화에서는

호루스의 아버지인 오시리스가 동생 세트의 질투로 죽임을 당한후

호루스에 어머니 이시스가 주술로 오시리스를 부활시키고 

호루스를 잉태하였다고 합니다 

이시스는 지식과 신 토트의 도움을 받아 세트로부터 멀리 피해 호루스를 낳고 길렀다고 합니다 

호루스는 원래 매우 허약했으나 이시스의 지혜와 주문으로 강하게 자랄 수 있었고 

언제까지나 세트로부터 피해 호루스를 기를 수 없음을 깨달은 이시스는 

태양신 라의 성질과 힘을 빌려 호루스를 키웠다고 합니다 

결국 성년이 된 호루스는 아버지로부터 병법을 물려받고 토트의 도움을 얻어 

아버지에 원수인 세트를 죽여 복수를 하고 이집트의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트가 죽기 전에 호루스의 왼쪽 눈을 먹어버렸는데 

토트가 마법의 힘으로 왼쪽 눈을 다시 치유해주었다고 합니다 

토트의 마법으로 회복된 왼쪽 눈은 검은 빛을 띠며 치유와 달을 상징하게 되었고 

오른쪽 눈은 태양신 라의 성질로 인하여 태양을 상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세트를 죽이고 이집트의 왕이 됨으로써 

호루스는 파라오와 왕권을 수호하는 상징이 되었다고 합니다


위에 이집트 신들 정도가 이번 갓 오브 이집트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신들입니다

물론 신화와 영화는 전반적으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에 전반적인 스토리는


신과 인간이 같이 살며 이집트 안에서 번영을 누리던 시기

신과 인간에 다른점은 맹수로 변할수 있다는 점과

인간보다 몇배는 큰 덩치 그리고

인간과는 틀리게 금이 신에 피를 대신하고 있던시절

호루스는 자신에 아버지인 오시리스에게서

이집트에 왕권을 이어받게 되는데

거기에 나타난 호루스에 작은아버지 세트는 

호루스에 아버지인 오시리스를 죽이고

호루스 역시 눈을 빼앗아 버리고 그를 이집트에서 추방하게 되는데

오시리스 집권당시 최고에 생활을 누리던 이집트 인들은

세트가 왕권을 뺏은후 엄청난 폭정에 힘들어 하게 되는데

거기에 절망한 인간 자야는 자신에 남친인 백을 이용해

호루스에 눈을 되찾아

호루스에게 가져다 줄것을 권하는데

백은 호루스에 눈 한쪽을 되찾게 되지만

그 도중 자야가 죽게되고

호루스에게 찾아가 나머지 한쪽에 눈을 찾아주는 조건으로

자야를 되살릴것을 조건으로 내걸게 되는데

과연 백은 자야를 되살리고

호루스는 잃어버린 눈을 되찾고

세트를 죽이고 이집트에 왕권을 되찾을수 있을지가

이 영화에 주된 내용 입니다.........



영화 갓 오브 이집트에 평점은 

평점 : ★★(7.5점)


괜찮은 스토리에 괜찮은 배우들

그러나 너무 산만한 그래픽이

영화에 긴장감과 몰입을 방해하더군요

마치 잘만든 한편에 게임 스토리를 보는거 같은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딱 더도 말고 덜도말고

헐리우드 킬링 타임용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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