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금 제주도에는
제법
눈이 오고 있습니다
늦은저녁
잠깐 서귀포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 왔는데
눈이 엄청나게 오더군요
평소 같으면 80키로로 달리는 도로를
40키로도 안되는 속력으로
차를 운전하며
천천히
제주시로 넘어왔습니다
제 블로그에 들어와
저에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은
2020년
마지막
연말은 어찌 저찌 보내고 계신지
정말 많이 궁금하네요
저도 머 어찌 저찌 지내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올해는 술먹지 않기로 약속했던것도 지켜
올해 단 한방울에 술도 마시지 않았고
연초에 한번 담배를 피워 볼까 생각해 봤었는데
그건 지키지 못했네요
담배 한번 피는거에는 왜 그리 용기가 생기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올해초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해외 여행을 엄청다니던
예전처럼
한달에 한번은 꼭 해외로 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새로해
작년에는 그 약속을 다시 잘 지켰으나
올해는 시절이 시절인 지라
지키지 못하고 있구요
내년에는 다시 열심히 다닐수 있으려나
기대와 걱정도 되네요...^^
대신 올해 중간
여행을 못가면
낚시라도 원없이
다시 다녀보자 다짐을 했는데
그건 잘 지키고 있습니다
이날 역시 이른 새벽
성산에 위치한
아일랜드호를 타고
흘림 낚시를 가기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
성산으로 향하던 도중
배도 고프고해서
제주시에서 성산으로 넘어가는길에
김밥 한줄 먹으려고
봉개동에 도착했을때
김밥집 열어둔곳이 있는지
열심히 둘러 봤습니다
봉개동은
제주시에서
성산으로 넘어가는 곳이라
새벽 일찍 부터 김밥등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죠
물론 몇몇 곳은
이미 가보고 글을 남긴곳도 있구요
그렇게
김밥집을 찾아 보던중
찾아낸
이집
대기야 놀자
먼가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먼가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더군요
아침을 많이 못먹는 터라
김밥은 한줄만 샀었습니다
간단하게 3천원 짜리 멸추 김밥
한줄
그리고 식당 한켠에 뜨끈한 오뎅도 판매하길래
오뎅도
하나에
국물도 한잔 마셨던
오뎅은 개당 5백원이더군요
음~~~
저렴해서 놀랬던
제주도에서 아직 오백원 짜리 오뎅이 있다니 놀라웠고
차를 타고 성산으로 가면서
꺼내 먹었던
멸추 김밥에 또 한번더 놀랬던
단언컨대
이집에서 포장해 와서 먹은 김밥이
제가 제주도에서 먹은 김밥집들
김밥중
최고중에 최고였습니다
맛과 가격
어느 머 하나 나무랄게 없었던
어느 정도였냐면
시간만 있었으면
백프로 차 돌려서 몇줄 더 사가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와~~~
너무 맛있더군요
요 몇일 안에 다시 성산에 낚시를 간다면
꼭
여러개를 사서 같이 낚시하는 사람들과
나누어 먹어야 겠다고
지금도 다짐하고 있을 정도이니깐요
추운 겨울 뜨끈한
오뎅국물에
아주 맛있는
김밥 생각나시는 분들
무조건
여기 한번 들러 보세요
후회는 절대 절대 없으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가격 및 메뉴판 입니다
기본 김밥만 2천원 이고
멸추
참치
소고기
계란말이 김밥은 3천원 이더군요
라면도 판매하던데
3천원 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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