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전해져오는 슬픈 사랑 이야기 때문에
이곳에 관광온 관광객들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알려지게 되었죠
그 이야기는
대충 이렇게 알려져 있죠
괌의 차모로족 추장의 딸과
차모로족 청년이
이뤄지지 못할 슬픈 사랑에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절벽 아래로 함께 뛰어내렸다고
알려져 있는...
그 이야기의 자세한 내용은
저도 확실히는 모르지만
대충은
먼 옛날
스페인 식민지 시절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지역 사회에서 높은 존경을 받는 가족이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부유한 스페인 사업가였고
어머니는 차모로 추장의 딸인
그들의 첫째 딸은 모두가 첫눈에 반할만한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었는대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영향력 있는 스페인 장교와 결혼을 시키기로 결정하지만
그녀는 그 결정에 매우 절망하여 도망을 치게됩니다
거기서
평범한 차모로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되는대
그와 그녀는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와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그녀의 아버지는
다시 그녀에게 스페인 장교와 결혼할 것을 명령했지만
그녀는 다시 도망을쳐
그녀의 차모로족 연인을 만나게 됩니다
결국
그녀의 아버지와 스페인 장교
그리고 스페인 군대가
투몬 베이의 높이 치솟은 절벽까지 두 연인을 추적해오게되고
그들은 접근하는 군인들에 의해 절벽 사이에 갇히게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둘은 결국
서로의 머리카락을
하나의 매듭으로 묶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마지막 키스를 한뒤
가파른 절벽으로 뛰어들어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죠
이 때부터 이 높은 절벽은
사랑의 절벽 - Puntan Dos Amantes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또
아래 사진속 동상에 대한
재미난 일화가 하나더 있는대
이 동상은
2002년 12월 슈퍼 태풍 봉선화에 의해 동상이 쓰러져
수리가 불가하게 되어
폐기 되고 말았었죠
그러나
11년 후인
2013년 괌의 사업가가
결혼할 여성과 함께
사랑의 절벽을 방문한뒤
연인의 동상의 슬픈 이야기와
주민들에게 그 동상이 파손되어 고철이 되었을 거라는 말을듣고
만약 동상이 여전히 존재한다면
그가 그것을 구매해 수리하여
그와 자신의 연인과의 사랑의 증표로 사랑의 절벽에 되돌려 놓겠다고 맹세하게 되고
결국 이 커플은 곧 결혼을 한뒤
사랑의 절벽 동상을 찾기 시작해
몇년의 시간이 지난뒤
동상을 찾아내게 됩니다
결국 동상을 구입하여 수리를 한뒤
2015년 10월 15일
그들의 결혼 2주년을 맞이하여 이 동상을 사랑의 절벽에 되돌려 놓게 되죠
제가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정말 신이 있다면
차모로족 연인들을 다시 환생시켜 이 아름다운
영화같은 일화를 만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랑의 절벽
입장료는
3달러 입니다
굳이 돈 내고 안들어 가셔도
주변은 다 구경할수 있으나
한번정도는
올라가 보는것도
괜찮으니
참고하세요
사랑의 절벽답게
많은 연인들의
사랑의 자물쇠가 보이더군요
제가 이걸보고 늘 하는 말이 있죠
다 잘라 버릴까...
경치는
어마어마 하며
특히나
해가 질무렵
석양 보러 가보세요
그때가 사랑의 절벽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는
시간이니깐요
슬픈 사랑의 전설이 내려오면서
현제의 아름다운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오는 곳으로
괌 여행시 꼭 가볼만한곳중 한곳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단
위에도 적었듯이
해질무렵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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