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원리 광어 양식장 포인트 - 탈 광어 낚시(연중 가능) -

몇일간 여행겸 여기 저기 돌아다녀서 오래간만에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서귀포시를 다녀오는 길에 잠깐 들린

제주도 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탈광어 포인트를 다녀와봤습니다

탈광어란 양식장에서 기른 양식 광어들이

주인몰래 양식장에서 도망나오거나

상품 가치가 없는 병들거나 외모에 기형이 오거나 하는 광어들을

바다로 방류한 광어를 합쳐 하는 말입니다

일단 이날 저또한 근처 낚시점에서

싸구려 2만원 짜리 낚시대와 몇개에 지깅(가짜미끼)를 사갔으나

너무 많은 현지인들에 낚시로 인해 거진 씨가 말라버린 광어 개체수 덕분에

입질한번 받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 현지인들에 낚시법을 볼겸 기다리다

어디선가 나타난 현지인에 낚시를 구경하였더니

역시나 숭어 훌치기 방법으로 보이는 광어를 낚어? 아니 끌어 올려 내시더군요

훌치기에 대해서는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찬반이 많은나

여기 같은 경우는 상관이 없겠죠

훌치기란?

<본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퍼온겁니다...^^>

이런 바늘을 달아 보이는 고기를 걸어서 올려 내는 법입니다

주로 숭어와 같은 고기를 잡을때 이용을 합니다..

어쨋든 훌치기를 이용해 단 15분만에 2마리를 거뜬히 잡으시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가시는 현지 조사님을 보고 많이 부러웠습니다.

여기 광어를 먹어도 된다 안된다 말을 많지만

현지 조사님께 여쭈어본 결과 

죽지 않고 외형에 기형만 없다면 먹는데 큰 지장은 없다 하시더군요.

잡다가 보면 죽은 광어나 병든광어 특히 기형인 광어들은 

다시 방류하시거나 방생하시기를 권합니다

뷰어나 포인트에 안정성 또한 크게 좋으니 시간 나시면 잠깐 차를 세워두시고 

구경해 보는것또한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또 다른 현지 조사님에 낚시 방법을 보았는데

그냥 뜰체로 가차 없이 광어를 떠 버리더군요...^^

이날 잡은 어종 : 탈광어

( 제가 이날 직접 잡거나 잡는걸 본 어종들만 적어두겠습니다. )

 포인트 : ★★☆   

안정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