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제주도 3포인트를 돌아 겨우 무늬 오징어 1마리 잡을뻔한걸 구경만 했던날- (2018 08월06일) -

천사종하 2018. 8. 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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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4물

만조 : 18시 47분

낚시장소 : 북촌 포인트 , 함덕 포인트 , 신촌포구 포인트

잡은고기 : 무늬 1마리 잡을뻔한거 구경 

채비 : 에깅

낚시시간 : 23시 부터 ~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


지금 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게

가장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저는 이날 한치가 안잡힐걸 미리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몇일간 비도 오지 않은 더운 날씨로

인해

바다 수온도 많이 올랐고

거기다 염분이 많이 높아져

한치가 깊은 곳으로 빠져 있다는걸

이미 알고 있는 상황 이였습니다


특히나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한치 배들을 보고



이 전에 낚시 갈때도

방파제 근방으로

한치가 안들어 온다는걸 알고 있었고

겨우 한마리를 잡아

직접 확인도 했었구요


제주도 5포인트를 돌아 겨우 한치 1마리 잡은날 - (2018 07월24일) - 

http://jongha1004.tistory.com/1527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낚시를 떠났으나

역시나 이번에도 한치가 안나오더군요



그놈의 혹시나 하는 욕심이 먼지...^^


결국 옆

처음으로 낚시했던

북촌 포인트에서는

낚시를 하던

현지인 조사님들도 하나둘씩 떠나가고

있을 무렵

키로에 가까운 무늬 한마리를

같이 낚시간

동생 하나가 잡아냈습니다

그러나~~~


무늬 오징어를 그냥 들어올리다

결국 다시 물속으로

풍덩해버린


제목 그대로 무늬 한마리 잡을뻔 할걸 구경만 했던...



북촌 포인트를 뒤로 하고

함덕

신촌 포인트를

돌아봤으나

역시나 꽝을 쳤던

결국은 포기를 하고 

잠을 청하로 돌아왔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

이날 너무 저에게 와닿았습니다

안나오는거 알면서도

욕심내서 한치 낚시를 가고

그전에 이미 실수를 한번 해서

한치가 당분간 안나올거라는걸 뻔이 알지만

똑 같이

낚시를 가는 실수를 하다니

저도

인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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