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 8물
만조 : 23시 08분
낚시장소 : 북촌 포인트 , 함덕 포인트 , 신촌포구 포인트
잡은고기 : 한치 1마리
채비 : 에깅
낚시시간 : 20시 부터 ~ 23시까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날이였습니다
아는 동생 몇명과
형님 한분과 같이 한치 낚시를
일단 북촌 포인트에서 먼저 낚시를 시작했으나
바람이 너무 세서
바로 철수를
다음에 도착한곳은
요즘들어 자주 이용하고 있는
함덕항 포인트
30분이 넘는 낚시 속에 겨우
한마리 저만 잡았던
그리고 마지막으로 옮긴곳은
신촌 포구 포인트
요즘 변하지 않는 레퍼토리 포인트 이동입니다...^^
마지막 신촌 포구 포인트에서 파도와 바람이 너무 강했으나
같이 가신 형님이
조금 무거운 에기가 있어
그걸로
대포 한치 두마리를 잡아내셨던
파도도 강한대다가
대포 한치가 무니
다들 키로 오버 되는
무늬라고 착각을 했던...
낚시의 시작은 설레임이고
낚시의 마지막은 아쉬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풍랑 주의보가 떨어진날
많은 낚시꾼들이
설레임을 가지고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며
저같은 사람이 여럿 있구나에서
놀랬고
날씨가 너무 안좋아
이날 일짝 철수를 마음먹은뒤
조금만 더 날씨가 좋았으면
파도가 조금만 더 잔잔했으면 하는
저에 아쉬움과
그리고
저 뒤로
아직도 낚시를 하고 있는
몇 몇 조사님들을 바라보며
아쉬움이란
저렇게 사람들을 강하게도 만드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낚시는 인생이다라는 말~~~
어쩌면 저에게 가장 와 닿는 말이라
제가 낚시를 이렇게 좋아하나 봅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생은 아쉬움에 연속이니깐요...
제인생은 늘 잘못된 선택의 연속이여서요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아니 저런 선택을 했더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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