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제주도 5포인트를 돌아 겨우 한치 1마리 잡은날 - (2018 07월24일) -

천사종하 2018. 7.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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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4물

만조 : 21시 47분

낚시장소 : 함덕 포인트 , 신촌포구 포인트  , 탑동 포인트 , 7부두 포인트

잡은고기 : 한치 1마리 

채비 : 에깅

낚시시간 : 20시 부터 ~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낚시

참 알수도 없고 알기도 어려운 취미입니다


이날 괜찮은 물때

그리고 저녁 피크 타임 부터 시작하는

낚시라

대박을 꿈꾸며 출발했으나

결과는 쪽박이더군요


제주도 한치 포인트 5곳을 돌아

겨우 겨우 한마리만 잡았던


출발과 동시에 일단 낚시 방에 들려

에깅을 구매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함덕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즐겨 에깅을 하는

함덕 내항 포인트

그러나

내항안에 위치한 찌가

대충만 봐도

30개가 되더군요

이건 머 낚시가 아니라

훌치기 같았던

한치가 들어오다

저 찌에 걸려 있는

에깅에 걸릴거 같았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더 늘어나던

결국 포기하고 포인트를 옮긴





다음으로 도착한곳은

요즘 자주 이용하고 있는 신촌 포인트

그러나 신촌 포인트 역시

사람들이 너무 많던

거기다 양 옆으로

찌낚시 하는 분들이 자리를 잡고

제자리 바로 앞으로

찌를 던져

엉킬거 같아

여기서도 결국 포기를 하고

자리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곳은

탑동 포인트

포인트에서

수영하시는 분들이 계셔

결국 거기도 포기를

바로옆

탑동 내항 포인트로 옮김과 동시에

바로 한치가 한마리 나왔습니다

오~~~

잘하면 여기서 마리수를 기대하나 싶었으나

저보다 미리 와계시던

원투 낚시 하시는분들이

전에는 바로 앞으로 원투를 던지시더니

제가 한치를 잡고 나서는

그 포인트로 원투를 던져 버리시더군요

속으로

아~~~

오늘은 날이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던

결국 자리를 옮기기로




마지막 포인트는 7부두 포인트

큰 기대는 안하고 갔습니다

포인트에 들어서기 전부터

이미 찌가 많이 보이지 않길래

낚시가 잘 안되니

다 철수 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던대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많이 없더군요


거기다 여기 자주 오시는 듯한

현지인 한분이

이때 까지 한치 낚시 해왔지만

이날이 가장 최악이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그말을 듣는 순간

오늘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포기하고

낚시대를 접었던


낚시란 참 알수 없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낚시란 참 여자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을...

결과를 알수도 없고

어렵고

거기다

변덕이 너무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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