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제주도 당분간은 거진 대부분의 출조가 꽝 다음기회에 일거 같은 포인트 박수기정 - 2019년 2월 08일 -

천사종하 2019. 2. 1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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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11물

만조 : 12시 40분

낚시장소 : 박수기정 포인트

잡은고기 : 꽝 다음기회에~~~

채비 : 전유동 가지채비


날씨는 겨울의 끝자락을 알리는듯

온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온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시즌입니다

해수 온도는

봄에 수온이 가장 낮은 편이죠

그래서 그때는 낚시가 잘 안되는 편입니다

겨울내 차가워진 바닷물이

봄에 가장

낮은 온도를 형성하거든요


물고기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온도가 낮아지면

행동을 잘 안하게 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봄이 오는 시즌에는

낚시가 아주 잘 안되는 편입니다


그걸 절실히 보여주듯

박수기정 포인트에서도

아예

잔잔한 입질조차 없더군요

이곳에 처음 왔다면

박수기정 바다에 아무 물고기가 없다고 생각하겠으나


요 몇달 여기서

별에 별 고기들이

다 나오는걸 봐서 인지

봄이 오고 있다는게 느껴 지더군요



이날은

입질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낚시대 들고

나는 누구

여긴 어디가

전부 였던거 같네요...


저만 없었던게 아니라

같이 낚시하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잔 입질도 없었습니다


간혹

바닥에 채비가 안착되면

바닥고기들이

한두마리 걸려 나오는 정도더군요


요 몇주간은

낚시가

너무 안될거 같은

슬프지만 진실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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