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제주도 이제는 손바닥 만한 벵에돔도 안나오던 포인트 박수기정 - 2019년 2월 02일 -

천사종하 2019. 2. 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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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5물

만조 : 21시 15분

낚시장소 : 박수기정 포인트

잡은고기 : 복어1마리

채비 : 전유동 가지채비



경일이 형님은

설이라 본가인

강원도에 올라가신다고

출조를 못하시고

저와 송욱이 단둘이

출조한 날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날

이제는 늘 잡히던

벵에돔

손바닥 만한것도 올라오지 않더군요

완전 물고기가 씨가 말랐다 할 정도로

전혀 다른 입질은 없었습니다

겨우 복어 한마리 잡은게 다였던...



문어라도 잡아보겠다고

온 박수기정 포인트를 들쑤시던

송욱이의

옆모습

그러나 이날 문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에는 다른 현지인 분이

그렇게 쉽게 잡던

문어였는대 말이죠


제주도 낚시를 하러 가는건지 풍경 구경하러 가는 건지 이제는 헷갈리는 출조 - (2019 01월20일) - 

https://jongha1004.tistory.com/1817



이날 저도 겨우 잡은 복어 한마리 입니다

어찌나 고맙던지

제 낚시 바늘을 물어줘서요...^^

고이 방생해 드렸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언제나 해질녘에는

낚시고 나발이고

석양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잡히지도 않는

낚시는

개뿔 이러면서요



해질녘에 

겨우 잡은

전갱이 몇마리로

무늬 잡아보려고

생미끼 채비를 만들어

낚시를 시작했으나

전갱이 생미끼를

다 빼 먹을 때까지

생미끼 바늘에

걸리지가 않더군요

생미끼 바늘을 잘못사서간...

한참을 통곡하다

결국 너무 추워

송욱이와

철수를 한 날이였습니다

출조중

그리고 돌아오면서

이런 저런 많은 인생 대화를 할수 있어

즐거운 날이였고

소소한 추억 한 페이지를 만든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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