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제주도 공항 근처에 위치한 도두항 내항 포인트 - (2018 12월06일) -

천사종하 2018. 12. 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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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5물

만조 : 21시 58분

낚시 시간 : 오후2시부터 오후 5시 까지

낚시장소 : 도두항 내항 포인트

잡은고기 : 전갱이 3마리

채비 : 반유동,전유동




이른 오후

경일이 형님의 전화한통

낚시 가자...

대답은 짧고 간단하게

넵....


그리고 출발한 오래간만에 낚시

도두항 근처

낚시방에서

밑밥과

새우를 산후

도두항 내항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날 바람이 너무 심해

제주시 근처에서는

낚시 할만한 장소가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몇일전 아는 동생 하나가

여기서 작지만 그래도 손맛좋은

벵에돔 몇마리를 낚았다길래

손맛이나 볼겸 향했습니다



20년 가까이 낚시를 하다보니

낚시가 안되는

이유를 100가지 정도 읊을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물때

수온

포인트...

이날은 그 100가지 이유중 99가지가 들어 맞은 날이였습니다

낚시 20년 가까이 한 저이지만

이날 처럼 멀 해도 안잡히는 날은

처음이였습니다

쉽게말해

드럽게 낚시 안되더군요


몇시간을 낚시해서

전갱이 겨우 3마리 잡았습니다

저에 갯바위 낚시 역사상

가장 최악의 조황이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포인트 안에서 낚시하는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다 꽝이거나

잡어도 단 몇마리만...잡으셨습니다

일명 단체 꽝 이였습니다



낚시 시작 전

이제는 이쁜 아기에 아버지가 될

경일이 형님이

밑밥 마는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형님!

아 그러고 보니

형님이랑 형수님이랑

같이

해외여행 가기로 했는대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제주도로 돌아오기 - 중국 동방항공 -

http://jongha1004.tistory.com/1715




그건 달나라로 가버렸네요

난 혼자 어디가야 하지...ㅠㅠ

이번에는 친한 형님 형수님이랑 가서

내심 안 쓸쓸하겠구나

기대 했는대


운명은 절대 비껴가지 않는군요

이렇게 또 나를 혼자 가게 만들다니...

이놈의 운명은





낚시 중간

항구 바깥 기상이 아주 안좋은대도

요트 투어를 나가더군요

형님이랑 저랑

이구동성으로

안될껀대 날씨가 안좋아서 라고 했는대

요트가 나간지

5분만에 항구 안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낚시는 드럽게 안되는 날이였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형님이랑 근황 예기도 하고

나름 바닷 바람도 쐬고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전유동 낚시 도중

바늘이 바닥에 걸려

줄이 터졌는대

찌가

바로 눈앞으로 떠내려와

그거 주우러 내려가다

미끌려 바다에 빠질뻔했습니다

다행히

신발 한쪽만 바닷물에 빠졌던


낚시 하시는 모든분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 조심하세요

이날 

저도

아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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